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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 "환골탈태할 것"…"자정 기회 달라"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 "환골탈태할 것"…"자정 기회 달라"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자정과 변화의 시간을 주십시오. 기본으로 돌아가 환골탈태 하겠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자정안을 마련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오늘(19일) 새벽 많은 임원사들이 모여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자정방안을 스스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얼마나 차갑고 따가운지 잘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거래 공정화를 통한 가맹점주 권익보호 및 건전한 가맹시장 조성'을 목표로 제도개선 및 법집행 강화를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6대 과제(23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6대 과제는 ▲정보공개 강화 ▲가맹점주 협상력 제고 ▲가맹점주 피해방지수단 확충 ▲불공정행위 감시 강화 ▲광역지자체와 협업체계 마련 ▲피해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발표했다.

협회 측은 공정위의 제도개선 및 법집행에 대해 원칙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밝혔다. 그러나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위, 가맹본부, 가맹점주 등과 대화를 통해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공정위가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원칙적으로 겸허히 수용한다"며 "정부와 협력해 가맹점주 권익보호와 건전한 가맹시장 조성을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공정위가 5개 업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하반기에도 50개 브랜드에 대해 일제점검을 벌인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의 잘못으로 전체가 매도되어 전체 산업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에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듯 프랜차이즈업계에도 자정과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며 "업계가 스스로 일어서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과 프랜차이즈산업인과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제안하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최근 발생한 프랜차이즈 위기는 저희 산업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사업자가 신뢰의 가치로 성장을 나눌 수 있는 자정안을 마련하겠다. 환골탈태하는 각오로 혁신하여 반드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프랜차이즈 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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