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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최순실 "26일 이재용 재판 나간다…특검은 딸 행적 밝혀야"



딸 정유라 씨의 증언으로 수세에 몰린 최순실 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겠다며 '방어전'을 예고했다.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판에서 최씨가 오는 26일 열리는 이 부회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에서 증인신문을 요청했다며 최씨 측에 출석 의사를 물었다.

이 변호사는 "정유라 씨의 (지난 12일 이 부회장 재판) 출석부터 전부 위법이기 때문에 증거능력이 없다고 다투고 있다"며 "정씨의 법정 증언 내용이 어머니(최씨)가 인지하고 있는 객관적 사실과 굉장히 다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차적으로 정씨가 왜 이렇게 변호인을 따돌리고 검찰에 협조하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많은 준비를 하고 신중히 대처할 수밖에 없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잡혀있는 날짜인 26일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형사27부가 일정상 21일 출석을 바라고 있지만, 최씨 측이 정씨의 증언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씨는 딸의 12일 증언과 관련해 "새벽 2시에 나가서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특검과 그것을 밝혀주셔야 한다"며 "너무 협박하고 압박하고 그래서 애가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나간 것이 아닌가, 그것을 재판부에서 해주셨으면(밝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12일 이 부회장 재판에 딸 정씨의 출석으로 증언대에 서지 못했다.

당시 정씨는 '지난해 1월 최씨가 삼성 말 살시도를 '네 것 처럼 타면 된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에 두 사람의 변호를 맡은 이 변호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특검이 정씨를 증언 당일 새벽에 데려가 '보쌈 증언'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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