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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이베이코리아, IT스타트업과 개최한 '장애인 진로 설명회' 성료

이베이코리아가 수화통역사와 함께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은 7개 IT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획한 '장애인 IT진로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파이낸스타워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수화통역사 등 전문인력 배치로 현장 수시 민원도 실시간으로 대응했다.

설명회는 3개의 강연과 토크콘서트, 개별 진로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참가기업 CEO와 관계자가 무대에 올랐다.

큐딜리온의 뇌병변 장애인 채용성공사례,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 판매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 장애인고용공단의 기업 장애인채용제도 및 혜택이 소개됐다. 이어 마련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주최사 측 강연자와 참관객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2부는 IT 기업 장애인 진로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기업들은 각자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대학생 윤기훈씨(25)는 "중증 장애인으로서 취업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며 "이런 자리가 더 다양한 IT·스타트업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스타트업이 제작한 첨단 장애인 용품도 소개했다. 옥션에 입점한 토도웍스(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바꾸는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 제조), 닷(세계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 제조)이 참여했다. 네오펙트(뇌졸중 재활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제조)도 제품을 시연했다.

이번 설명회는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과 알지피코리아(요기요

·배달통), 메쉬코리아(부릉), 큐딜리온(중고나라), 스마트포스팅, 씰컴퍼니(스코어센터LIVE), 닷 등 7개 스타트업이 함께 행사를 주최했다.

또 패스트캠퍼스는 채용면담을 마련하고 현장인력을 지원, 쉐어앤케어는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행사를 지원했다.

IT기업이 공동으로 자발적인 장애인 채용 관련 설명회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다.

김태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은 "IT, 스타트업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연결시키고 이 같은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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