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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업가는 편재운이 강해야

기업가의 기질 중에 가장 중요한 기질은 무엇일까? 옛 시대의 거상(巨商)들이 현대적 개념으로는 기업가일 것이다. 역대에 있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거상들의 일차적인 특징은 신용(信用)이 뛰어났다는 점이다. 조선시대의 유명한 거상이었던 임상옥에 대해서는 소설가 최인호씨의 상도(常道)라는 소설에서도 인간적 고뇌와 매력과 함께 그가 거상으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얼마나 신용과 신의가 깊었던 인물인지 잘 드러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이재(理財)에 대한 본능적 감각이 뛰어났으며 이는 사업적 성패를 가르는 담력으로 승부를 걸게 된다. 그러나 더불어 사업적 판단 앞에서는 냉정했다는 것이다.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현대의 많은 기업가들 중에 따뜻한 가슴을 가졌다는 이들보다는 돈 앞에서는 모함이 난무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되는 묘사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이 이에 대한 방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역에서 볼 때는 사업가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주명조에는 역시 남다른 특질이 확연하다. 우선 편재운이 왕하면서 인수(印綬 나를 생해주는 기운)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운에서 도와주는 희신(喜神)이 와주는 시기에 불이 활활 일어나는 기틀을 이루고 번창하는데 이러한 삼박자가 맞을 때 성공하는 사업가의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혹 편인이나 정재만을 지니고 있을 때는 돈이 많아도 인색한 성품이니 돈을 벌어도 남에게 베풀지 않으며 자기 자신과 일가만 잘 먹고 잘 사는 풍월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얘기가 잠시 빗나갔지만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있다. 편재격이 잘 구성되어 큰 재물을 모으는 것은 개 같이 벌지를 않는다. 여하튼 중요하지만 그 돈을 혼자서 움켜쥐는 것은 아무 가치가 없다. 잠시 내게 인연이 있어 내 손에 들어온 것인데 돈을 벌어도 멋있게 벌고 멋있게 쓰는 것이 천지의 이치가 아닐까? 돈은 돌고 도는 것이며 또한 그래야 한다. 애초에 누군가의 주머니에 있던 것들이 내 손에 들어왔으니 나 역시 돌려줄 줄 알아야 하는 것인데 비워야 다시 채워지는 이치가 여기에도 있다. 돈을 벌려하되 혈안이 돼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알고 노니는 것이다. 돈이 사람을 따라야지 사람이 돈을 좇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본인의 운이 재물을 극할 때에 무리하게 사업을 벌리거나 이재활동을 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고 때로는 낭패에 이르기까지 한다. 그러나 운에 큰 재물이 없다면 최소한 근검절약만 해도 소시민적인 삶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절약과 인색함은 다른 것이니 이 이치만 알고 행해도 염치를 행함에 부족함이 없고 내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 수가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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