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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⑭ 5호선 양평역 유료회원제·대형마트 등 유통사 경쟁 '치열'

최종수정 : 2017-07-10 16:53:22
5호선 양평역 인근 대형마트 위치. 네이버 지도 캡처
▲ 5호선 양평역 인근 대형마트 위치. /네이버 지도 캡처

대형마트 업계에서 서울 상권의 최대 격전지는 '서울 서남구'다. 5호선 양평역을 중심으로 코스트코와 롯데빅마켓 등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마트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사의 점포가 모두 입점돼 있는 상권이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반경을 더 넓히면 목동과 신도림 여의도 상권까지 확장, 곳곳에 입점된 대형마트는 총 10여개에 달한다.

◆5호선 양평역 입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5호선 양평역. 인근에는 영등포와 당산(2·9호선 당산역), 목동(5호선 오목교역), 신도림(2호선 신도림역), 여의도(5·9호선 여의도역) 등의 서울 주요 상권이 연결돼 있다.

무엇보다 이 곳은 서울 상권중에서도 대형마트 밀집도가 높다. 지하철 역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자 대형마트 등의 인프라 시설이 확충됐다.

양평역 인근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은 인근 영등포구 주민들과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 밀집된 여의도 등에 직장을 둔 30대 여성이다. 실제로 행정자치부에 등록된 주민등록통계상 양평동과 당산동, 문래동 등은 20~30대 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약 8.8%가 높다.

 왼쪽부터 롯데 빅마켓 영등포점, 코스트코 영등포점. 각 사
▲ (왼쪽부터)롯데 빅마켓 영등포점, 코스트코 영등포점. 각 사

◆유료회원제·대형마트 넘쳐

양평역을 중심으로는 유료회원제 창고가 두 곳이 있다. 롯데에서 운영하는 빅마켓 영등포점과 코스트코 양평점이다. 서울 상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료회원제 마트는 빅마켓이 3개(금천점·도봉점·영등포점), 코스트코가 3개(양재점·양평점·상봉점)다.

소수의 점포만이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양평역 인근 상당히 가까운 입지에 유료회원제 창고가 붙어있는 셈이다.

이 외에 국내 대형마트도 여럿 자리잡고 있다. 우선 양평역에서 1.6km 떨어진 2호선 문래역 앞에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있다. 또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1호선 영등포역 을 둘러싸고 있는 타임스퀘어 안에는 이마트 영등포점이 운영되고 있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목동 방향으로도 홈플러스 목동점과 이마트 목동점이 자리한다.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있는 두 마트의 거리는 약 700m 밖에 되지 않는다.

영등포역 인근 구로구까지 확장해서 대형마트를 찾아보면 문래역과 영등포역에서 한 정거장이면 다다를 수 있는 신도림역(1·2호선)에도 홈플러스 신도림점과 이마트 신도림점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대형마트는 약 800m를 사이에 두고 운영 중이다. 신도림역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시네마, CGV 등도 마련된 쇼핑 상권이다.

이마트 여의도점도 인근 대형마트에 속한다.

즉 양평역을 중심으로 신도림역, 문래역, 오목교역 등 반경을 넓히면 이마트 여의도점까지 더하면 인근 대형마트는 약 10여개에 달한다.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전경. 롯데마트
▲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전경. /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신개념 승부

한편 최근 롯데마트가 서울 서남권 상권에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점포를 오픈해 경쟁구도가 더 과열됐다.

초 격전지에서 살아남는 전략으로 '휴식'이라는 콘셉을 내세우고 소득이 높은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MD를 구성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앞서 근접 상권에 10여개의 대형마트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방식의 차별화된 도심 매장을 세웠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가장 독특한 점은 기본적으로 대형마트의 고매출이 인증된 자리 1층에 쇼핑 공간보다 휴식공간이 더 크다는 점이다. 특정 매장에 속한 좌석이 아닌 소비자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MD구성 또한 경험에 맞췄다. 수산 매장의 수족관에 설치된 '클린 클라스 스테이션'에서는 회를 뜨는 작업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기를 구매하고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스테이션', 시리얼 전문존, 에이징 전용 숙성고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운영하지 않는 카테고리도 추가됐다.

롯데마트의 장난감 전문매장 토이저러스 내에는 무선자동차와 드론 등을 작동해 볼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됐으며 롯데마트의 기존 특화 MD인 페이지그린, 룸바이홈, 펫가든, 하이마트, 챔피언(키즈 스포츠 시설) 등도 인근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된 구성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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