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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전시회 열려…가족·연인과 어디 갈까?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다양한 형태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혹은 연인, 친구와 재미있게 볼만한 전시를 소개한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



◆'모네, 빛을 그리다 展'

컨버전스 아트 전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던 본다빈치㈜의 '모네, 빛을 그리다 전II'은 지난해 약 30만 관객을 동원한 '모네, 빛을 그리다 전 I'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라는 붙는다. 생전 클로드 모네가 '내 심장은 항상 지베르니에 머물고 있소'라고 했듯, 지베르니는 그가 작품을 그리는 데 있어 그에게 창작의 원동력이자 분신과도 같은 장소다. 그가 사랑하며 정성스럽게 가꿨던 정원 '지베르니'를 주제로 그 안에서 만발하게 피어났던 꽃들을 마주할 수 있는 환상적인 색채감이 이번 전시를 기대하게 한다.

현재 전시는 예매율 1,2위를 달리고 있다. 7월 7일 전시 오픈 전까지 할인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본다빈치㈜는 오리지널 명화에 IT를 접목하며 전시에 '스토리 텔링'을 도입, 한 작가의 삶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전시를 선보이며 국내의 전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하여 어렵고 무겁다는 미술 작품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시키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전시, 원작을 재창조하는 전시, 향긋한 차와 함께 마음을 돌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윤퀼트 전시회 포스터



◆'Love&Quilt' 국내 최대 퀼트 페스티벌

2만여 명의 퀼트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국내 최대 퀼트 페스티벌 'Love&Quilt'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윤퀼트 전시회는 작년 'Love&Quilt'라는 이름으로 장충체육관에서 대형 전시회를 열어 약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전시회는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국내 퀼터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윤퀼트 회원전'과 '퀼트작가 개인전'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분야의 핸드메이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윤퀼트 회원전'에는 한국에 퀼트가 들어온 이래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퀼트 연구에 힘쓰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퀼트 작가 윤혜경 대표가 제자들과 함께 퀼트 작품들을 전시한다. 우혜현, 전영희, 김규리, 김연성, 마연희, 이정림, 이정숙, 채윤희 8인의 퀼트작가들이 꾸민 개인전 공간에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으로 표현한 퀼트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퀼트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테마를 가지고 꾸준히 작업해온 작가들의 아름다운 퀼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퀼트 전시 이외에도 일본의 퀼트 관련 업체들이 직접 참가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 인기 퀼트 작가 '고노 사나에'의 오리지널 샵 'de tout Coeur'이 입점해 관객들을 만나며, YUWA, SWANY, Candy Fabric, Belle Branchee, CLOVER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일본의 샵들이 참가해 일본에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일본의 퀼트 업체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크래프트 소품 만들기 '서서 배우자' 코너를 비롯해 퀼트의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등 배움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평소 퀼트에 관심이 있지만 도전 해 보지 못했던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퀼트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세계적인 잡지 보그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작품을 통해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하는 전시가 열린다.

어빙 펜,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등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3대 패션 사진작가들이 스페인 황금 세기 회화와 네덜란드 초상화, 모네의 인상주의 풍경화를 거쳐 잭슨 폴락의 추상표현주의에 이르기까지 상징적인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만의 사진으로 재해석해 탄생시킨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 125주년을 맞은 보그는 1892년 아서 볼드윈 터너가 뉴욕의 엘리트층에 한 주간의 문화적 이슈를 소개하는 주간지로 창간됐으며 훗날 콘데 몬트로즈 나스트가 보그를 인수하고 나서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출판되는 명실상부 최고의 패션 잡지로 거듭났다.

전시의 큐레이터인 보그 스페인의 데브라 스미스는 이번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展'을 위해 125년간 전 세계 보그의 아카이브가 보관해온 작품 중 100여 점의 이미지를 엄선했다. 많은 관람객이 이번 전시를 통해 보그의 역사 속에 스며든 세계 미술사를 확인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해보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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