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연한 횡재 땐 조심을

"원장님 저는 참 재물운이 좋은 것 같아요." 오십대 후반의 여자분이 요즘 운세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웃음이 환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돈이 들어왔어요. 갑자기 부자가 된 것 같아요." 6년 전에 아이가 지방에 있는 대학교를 가서 아파트를 하나 사주었다고 한다.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었기에 편하게 생활하라고 신경을 써 준 것이다. 4년 전에는 제주도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친구 말에 땅을 조금 사놓았다. 아파트는 아이가 졸업한 뒤에 월세를 주고 있었는데 인근에 큰 도로가 나면서 가격이 뛰었다는 것이다. 제주도에 사 놓은 땅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런걸 보면 재물운이 좋은 거 아닌가요?" 여자분 사주는 몇 십억 정도의 재산이 생겨서 큰부자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이 재물운이 무척 좋은 사주여서 집안의 풍요는 남편에게 달렸다. 돈이 들어오면 기쁘기 마련이다. 사주에서 편재운이 좋을 때는 우연히 횡재를 하는 일이 있다. 편재가 강할 때 역시 생각지도 않은 돈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상담을 온 여자분 처럼 남이 권해서 별 계산도 없이 땅을 샀는데 땅값이 오르면 편재의 덕인 경우가 많다. 생전 주식도 모르던 사람이 친구 따라서 주식을 샀는데 대박이 나면 그것도 편재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자기가 별로 한 것도 없이 뜻밖에 손에 들어오는 재물이라는 데 있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아파트나 상가를 샀는데 값이 오르면 그 이후가 문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첫 번째 투자에서 큰 수익을 올리면 자기에게 재물운이 따른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심하면 물건이나 시장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여기게 된다. 자기의 상황에 대한 오판을 하는데 이는 자칫하면 큰 타격을 불러온다. 재물운이 좋으니까 내가 물건을 볼 줄 아니까 투자를 하면 또 돈을 벌겠지 하고 판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그때는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 수익은 고사하고 횡재로 벌어놓은 돈까지 까먹을 수도 있다. 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이 돈을 벌면 더 큰돈을 집어넣는 게 일반적이다. 결국 벌었던 돈도 잃고 예금까지 깨서 투자를 하다가 큰 손실을 보는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니다. 우연히 횡재를 하게 되면 평소보다 더 신중해져야 하고 오히려 냉정해져야 한다. 우연히 생긴 횡재가 지속되는 일은 드물다. 흥분하면 더더욱 위험하다. 자기에게 들어온 재물운이 사주와 운세에 있는 것인지 잘 살펴야 한다. 그 운세가 현재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언제까지 힘을 유지하는지도 보아야 한다. 만약 사주운세에 없는 재물이라면 자만하지 말고 더 이상의 재물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래야 들어온 돈을 지킬 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