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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인생뮤지컬 '시카고'vs'캣츠', 오리지널이 선사하는 감동

인생 뮤지컬 '시카고'vs'캣츠', 오리지널이 선사하는 감동

귀에 익은 넘버와 환상적인 퍼포먼스…예매율 다툼 치열

스토리·넘버(뮤지컬에 삽입된 곡 또는 음악)·춤. 뮤지컬의 필수 조건이다. 세 가지 조건이 잘 어우러졌을 때 뮤지컬의 매력은 배가 된다. 특히 커튼콜 이후에도 귓가에 맴도는 넘버를 남긴다면 그 작품은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유명 뮤지컬로 기억된다. 그 정도로 뮤지컬 넘버는 극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올 여름 다양한 대극장 뮤지컬들이 막을 올린다. 그 중 전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시카고'와 '캣츠'가 귀에 익은 넘버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팜므파탈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시카고'와 아시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버전의 '캣츠'는 26일 현재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각각 22.2%, 15.1%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눈을 뗄 수 없는 군무와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왔기에 이번 오리지널 내한 공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캡처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시카고

2015년 메르스 광풍에도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이 오는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 선다.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은 원작의 정서와 감성을 고스란히 국내 관객에게 전달하며 현재 인기리에 공연중이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로 1926년 시카고 쿡 카운티의 공판에서 영감을 받아 쓴 연극 '시카고 (원제: A Brave Little Woman)'를 원작으로 했다.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던 시카고의 어두운 뒷골목에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대중적 테마를 결합해 1975년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당시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됐다. 이후 21년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며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남편과 동생을 살해한 뒤 교도소에 들어와 언론의 관심을 끄는 보드빌(통속적인 희극과 노래, 춤을 섞은 쇼) 배우 출신 죄수 '벨마 켈리'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불륜남을 살해한 죄로 수감된 코러스걸 '록시 하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맥클라우드, 록시 하트 역의 다일리스 크로만, 빌리 플린 역의 브랜트 바렛, 마마 모튼 역의 로즈 라이언 등이 무대에 선다.

뮤지컬 '캣츠' 포스터



◆캣츠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캣츠'는 더욱 고양이스럽고 사랑스러워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연되는 '캣츠' 뉴 버전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미국, 영국, 호주, 남아공 등지에서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최적화된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관객의 기대감을 더한다.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캣츠'는 이후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세계 30개국에서 9000회 이상 공연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야성적이고 신비로운 고양이들로 분장한 배우들의 디테일한 동작과 아름다운 춤선, 'memory(메모리)'를 비롯한 넘버들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캣츠' 내한공연은 2014년부터 런던, 파리, 시드니, 뉴욕 등에서 공연중인 '뉴 버전'으로 대중 앞에 선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장과 의상, 달 빛 속에 '매혹적인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할 그리자벨라, 검비고양이의 더욱 강렬해진 탭 댄스를 비롯한 화려해진 안무 등 새로워진 '캣츠'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원작으로 다양한 고양이들의 매력과 인생을 담은 깊이 있는 메시지, 뮤지컬의 대표 안무로 손꼽히는 예술적인 군무, 180회 이상 레코딩 된 불멸의 명곡 '메모리' 등 전세계 7300만명 이상의 관객들을 사로 잡으며 토니상,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명작 '캣츠'의 감동을 원어로 전한다.

뮤지컬 캣츠 공연 모습



캣츠 무대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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