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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막차 타자' 6·19 피해간 단지는 어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분양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직후 분양을 실시하는 단지들은 다음달 3일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내 집 마련 막차'를 타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6·19 대책에 따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된 분양권 전매제한은 대책 시행일인 지난 19일부터 시행됐지만 서울과 부산, 수도권 일부의 40개 청약 조정대상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LTV·DTI 강화는 조치는 오는 7월 3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이번 달까지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신규 분양단지들은 지역에 따라 일부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을 수 있지만 LTV와 DTI 강화 조치에 따른 대출규제는 적용받지 않는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LTV·DTI를 기존 70%, 60%에서 각각 10%포인트씩 낮춰 60%, 50%로 조정했다. 또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도 DTI를 새롭게 적용했다.

5억원 미만의 매물이나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의 경우 예외를 뒀지만 서울에서는 5억원 이하 아파트 매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대출 규제로 한도가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금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20~30대의 청약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규제가 시행되기 직전인 6월 넷째주와 다섯째주에 분양을 실시하는 단지들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출이 어려워지기 전에 '내 집 마련 막차'를 타려는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에도 '11·3 대책'이 시행되기 직전 막판 청약시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시 11·3 대책 당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며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에서 벗어난 서울 용산구 '효창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157가구 모집에 2만4486명이 몰리며 서울 비강남권 아파트 중 역대 최고인 1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23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절차에 들어간다. 지하 5층~지상 36층 4개동, 65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5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 40㎡~59㎡, 오피스텔 19㎡~44㎡로 모든 세대가 선호도 높은 59㎡ 이하 소형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도 같은 날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25층까지 15개동으로 전용면적 39~114㎡에 총 1192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이미 강남4구에 속해있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에도 변동이 없고 LTV·DTI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강북에 있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늘어나지만 역시 대출규제는 적용받지 않게 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규제라는 단어에서 오는 심리적인 위축은 분명 있을 수 있지만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이번 6·19 대책에서 오는 실질적인 영향이 거의 없고 7월 이후 분양되는 단지에 비해 희소성도 갖고 있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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