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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정부, 양파·계란 등 농식품 수급안정대책 추진

지속되는 가뭄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여파로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주요 농축산품 수급안정에 나섰다.

특히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양파와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계란에 대해 물량 확보를 통한 시장심리 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약 121만3000톤으로 평년 생산량인 126만3000톤에 비해 5만톤 정도가 부족해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실제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산 양파·마늘 수급 동향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6월 1일~16일 양파 가격은 5월 하순 대비 13% 상승한 상품 기준 ㎏당 10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흐름은 도매시장 일 평균 반입량 10%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추세면 6월 평균 도매가격은 5월 평균 가격인 980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생산자단체·저장업체 등에 원활한 양파 출하 등 협조를 요청했으며 농협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 양파 16만3000톤을 미리 확보했다.

정부는 양파 가격이 공급량 감소에 맞지 않게 비정상적으로 오를 경우 저율관세(TRQ:Tariff Rate Quotas)를 확대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축산물의 경우엔 계란과 돼지고기가 현재 평년 수준보다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돼지고기는 닭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영향에 따라 일시적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는 하절기에 수요감소의 소비패턴이 나타나고 공급량도 충분해 이달 하순 이후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계란은 현재 산란계가 지난 AI 사태 전의 85.4%인 5800만 마리, 산란성계는 88%인 4600만 마리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그쳐 여전히 공급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수매 계란 400만개를 유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스페인산 식용란 수입재개 및 태국산 계란 수입으로 수급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태국산 계란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샘플 2160개(129.6㎏)가 들어왔다. 검역과정을 거친후 민간업체의 수입을 통해 이달 말부터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수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태국산 계란이 시중에 풀리면 시장에도 일종의 신호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 태국산 계란./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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