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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5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4.5조…전월比 27%↓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30% 가까이 줄었다. 특히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등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규모가 급감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4656억원으로 전월 대비 27%(5조3623억원) 감소했다.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67조80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18조6493억원) 늘었다.

5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5건, 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6.8%(2조7601억원) 급감했다.

IPO는 3건, 717억원으로 전월 대비 97.2%(2조6483억원) 줄었다. 4월에 넷마블게임즈의 대규모 IPO가 이뤄진 반면 지난달에는 코스닥 중소기업만 시장에 상장했기 때문이다.

유상증자 역시 2개 코스닥 중소기업만 진행해 183억원에 그쳤다. 전월 대비 85.9%(1118억원) 감소한 수치다.

자료: 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 3756억원으로 전월 대비 15.3%(2조6022억원) 줄었다. 금융채는 소폭 늘었지만 일반회사채 등의 발행이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0건, 3조2500억원 규모로 이뤄져 전월 대비 25.7%(1조1270억원) 감소했다.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줄면서 순발행 기조는 유지했다. 운영자금 목적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고, 시설자금 목적의 발행도 늘었다.

자료: 금융감독원



금융채는 190건, 10조4938억원으로 전월 대비 3.6%(3646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채 발행은 줄었지만 금융지주채와 은행채의 발행이 각각 41.8%, 31.7% 증가해 전체 발행액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27조44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5조581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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