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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논란 중심' 강경화, 국회 방문…외교 협조 요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를 찾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특히 인사청문과정에서 야당들은 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했던 이른바 '5대 인사 배제 원칙'에 해당하는 인사라며 반대했음에도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해 현재 여야는 대치국면을 맞고 있기에 강 장관의 예방에 관심이 모아졌다.

우선 강 장관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정치적 부담을 드린 데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노력을 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외교를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청와대, 워싱턴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했으며 "외교부의 쇄신도 하나의 큰 과제다. 외교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의원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도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하자마자 '김상조 효과'라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에 못지않게 강경화 효과가 외교가에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란 기대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예방해 "제가 청문회 과정에서 제 부족함 때문에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여야 간에 갈등을 시작하게 된 데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한미정상회담 가지고 외교부장관이 공석이 될 수가 없는데 그래서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임명하자마자 한미정상회담 과정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첫 만남이니 만큼 유대와 신뢰를 공고히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그런 정상회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청문회) 이후에도 계속 업무를 주재하고 있고, 짧지만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걸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기회"라며 "성공적인 결과를 가지고 다시 와서 의원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길 기대하고 바라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 대해 "강경화 장관께서 유엔에서 능력도 발휘하시고, 3대 사무총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으시고 '유리천장'도 많아 깨셔서 기대를 좀 많이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시절에 5대비리 원천배제를 말씀하셔서 거기 해당되는지 보니까 해당이 되시더라. 그래서 저희들이 대통령께서 그 문제에 관해서 설명이 있으셔야한다. 공약을 못 지키면 못 지킨다고 해야 하는데 그 점이 좀 명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한미 정상회담, G20, 한일, 한중 등등 많으니까 업무 파악하셔서 외교안보 지금 많이 위중하다고 하는데 능력을 발휘하셔서 국민이나 야당이 가지고 있던 그런 우려를 불식시켜 주시길 부탁드리고 그렇게 빨리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오전까지도 만남이 불투명했던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예방해 "지적한 모든 점이 양분이 되도록 하겠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고, 채워나가면서 우리 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어려운 외교 환경 속에서 여러 난제를 헤쳐나가고자 한다"면서 "국회에 자주 오겠다.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저희 국민의당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지 않았나"라면서 "어떤 우려의 목소리라고 생각하시고, 정말 능력으로 야당의 우려가 기우였단 것을 보여달라. 그 때 저희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교부라는 방대한 조직을 개혁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순혈주의를 타파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문제를 풀어가야기 때문에 첩첩산중에 외교수장이 됐다. 정말 잘해 나가셔서 역대 어떤 외교부 장관보다도 일로써, 성과로써 업적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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