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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계최대 친환경차 시장공략 '청신호'…상하이공장 합의 임박

테슬라 세계최대 친환경차 시장공략 '청신호'…상하이공장 합의 임박

지난해 모델3을 발표하고 있는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테슬라 홈페이지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양산에 착수한 미국의 테슬라가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중국에서 상하이공장 설립 협상에 곧 성공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시와 국유지인 린강개발지구에 현지공장 설립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번 주내 협상이 타결될 전망이다. 테슬라도 현지공장을 설립하려면 중국 규정에 따라 다른 외국기업처럼 현지업체와 합작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머스크는 현지공장 설립을 중국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규모로 현지공장이 세워질 경우 매출은 더욱 늘 전망이다. 현지생산으로 25%의 수입관세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 세단인 '모델S'와 SUV인 '모델X'을 판매하고 있는데 수입관세로 인해 미국에서보다 높은 가격에 이 전기차들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105년 중국은 정부의 각종 지원에 힙입어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차를 전략산업으로 정해놓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판매량을 향후 십년간 10배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테슬라의 주가는 중국 시장 진출 직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올해는 73% 올랐다.

테슬라가 현지공장 설립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 더욱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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