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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머니의 지혜 - 2

첫 번째 구슬을 꿰는 것은 작은 개미 뒷다리에 가는 명주실을 묶은 다음 개미를 실 구멍에 넣고 나오는 구멍에다 꿀을 발라두면 개미는 꿀 냄새를 찾아오게 된다. 그러면 꿸수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강가에 있는 큰 코끼리를 배에 태운 다음 뱃 면에 물이 차는 지점을 표시해두고 다시 코끼리를 내려 놓은 다음 배에다 돌멩이 들을 표시한 지점 까지 실어 보렴. 그 돌멩이를 나누어 무게를 달면 코기리 무게가 나오지 않겠느냐. 그리고 세 번째는 암말 두 마리를 며칠 굶긴 다음에 당근을 줘보면 두 마리중에 양보를 하는 말이 어미라는 것을 알수 있단다. 네 번째는 통나무를 물에 띄워보면 반쪽이 기우는데 기우는 쪽이 뿌리의 아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들은 늙은 어머니의 지혜가 놀라웠다. 얼마 후 총각은 임금님 앞으로 불려갔다. 총각의 얘기대로 나라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풀 수가 있었다. 임금은 칭찬을 하면서 소원을 말하라 했다. 총각은 그동안 자신이 숨겨온 일을 말했다. 저는 늙으신 어머니를 차마 산에다 버릴 수 없어 나라 법을 어기면서 남모르게 산굴에서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명나라의 문제를 풀 어내신 분은 늙으신 어머니 였습니다. 저의 소원이라면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면서 함께 사는 것이 소원입니다. 이에 임금님은 크게 깨달았다. 나라에도 가정에도 인생의 경험이 많은 어른이 계셔야 하는구나 하면서 임금은 효심이 깊은 총각에게 상을 내리고 고려장을 폐지하라는 명을 내렸다 한다. 맹모삼천이 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준말로 부모가 자식의 장래를 염려하여 여러모로 애씀을 말하는데(송정출판 고사성어인용) 교육에는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는 얘기다. 맹자(孟子)의 어머니는 공동 묘지 근처에 살고 있었다. 맹자가 함께 놀 만한 벗이 없어 장사지내는 흉내만 내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이곳은 아이와 함께 살 곳이 못된다 생각하고 시장 근처로 집을 옮겼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시장 안에서 장사군들이 물건을 팔고 사고 하는 흉내를 내는 것이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또 이곳도 아이와 함께 살 만한 곳이 아니로구나 하여 다시 글방 근처로 이사를 하였다. 그랬더니 제사 때 쓰는 기구를 늘어놓고 절하고 물러나는 법 등의 놀이를 하는 것이었다. 맹자 어머니는 이곳이야 말로 아들과 함께 살 만한 곳이라 하고 마침내 거기에 머물러 살았다 한다. 이는 어머니의 자녀 교육에 있어 환경적 영향 내지 그 중요성을 말해 주고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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