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산업

트럼프, 14년간 닫힌 중국 소고기시장 빗장도 연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난 14년간 중단됐던 미국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농업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통해 소고기를 포함한 미국산 제품의 중국 수출을 촉진시킨다는 합의가 지난달 도출되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후 추가적인 진전이 이뤄져 타결에 거의 접근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중 간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에서 양국간 무역갈등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실질적으로 중국이 양보하는 모양새였다. 이를 감안하면 미국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2003년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을 중단했다. 14년간 요지부동이던 빗장이 풀리는 것이다.

미 농업부에 따르면 중국에 수출되는 소고기는 미국산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도축된 소만이 수입되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온 뒤 중국으로 수출되는 일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소의 출생지와 사육지 등에 대한 정보가 엄격히 관리된다.

역사적인 소고기 수출 재개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큰 성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지만 아마 당분간은 (대중국 소고기 수출이) 느린 출발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규정에 맞추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부담이 발생하는 등 조정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