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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소비자금융]비대면 금융 시장 '30대+여성' 잡아라!

전 금융권에 비대면 열풍이 불고 있다. 은행에서는 비대면 상품 출시로 거래 편의성을 높이면서 점포 축소를 가속화하고 있다. 보험 역시 비대면과 모바일을 통한 판매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비대면 거래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30대'와 '여성'은 '비대면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연령층과 성별은 비대면을 이용한 예금, 적금, 카드, 보험 가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편의성 향상을 내세워 활용 업무와 소비자 혜택을 확대해가는 금융권에서 30대와 여성이 마케팅의 중요한 키워드가 된 이유다.

◆'30대, 여성' 비대면 영업 키워드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여성'이 웰컴저축은행의 비대면채널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유형이다.

비대면 이용고객 성별은 여성이 58%, 남성이 42%였다. 연령별로는 ▲30대 49% ▲20대 27% ▲40대 18% ▲50대 이상 6% 순으로, 30대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비대면계좌개설 앱'디지털지점'을 출시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4월 말 비대면을 통한 보통예금계좌개설, 예·적금가입, 체크카드판매 등의 상품 가입수 1만건을 돌파했다.

고금리 수신상품과 개설가능 시간대 확산, 간편함 등의 고객 편의성 향상 등이 저축은행 중 독보적인 비대면 실적을 이끌어 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영상통화 방식 등 프로세스 간소화로 3분대에 계좌 개설을 완료한 고객도 있다"며 "모바일과 디지털에 익숙한 2040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문은행 역시 30대 고객 비중이 많았다.

케이뱅크의 수신계좌 고객은 4월 26일 기준 ▲30대 38.9% ▲40대 31% ▲20대 16.9% ▲50대 11.1% ▲60대 이상 2.1% 순으로, 30대 고객 비중이 가장 많았다.

체크카드 시장에서는 '여성'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5월 7일 기준 케이뱅크의 체크카드 발급은 28만건으로, 4월 서비스가 시행 이후 6주 만인 5월 여성고객 수가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누적 가입자 중 여성고객 비중이 오픈 초기 20% 초반이었던 데 반해 5월은 10%포인트 가량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역시 비대면 시장에서 30대와 여성이 중요한 마케팅 타깃이었다.

보험연구원 기승도 수석연구원, 이규성 연구원의 '비대면채널 자동차보험 가입자 특성 및 시사점'을 보면 연령의 경우 30대 이하 가입자를 기준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입비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가입자수는 30대 이하를 1로 보면 40대, 50대는 각각 0.4, 60대 이상은 0.1로 떨어졌다.

직업은 직장인 혹은 주부가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새마을금고, '젊은층' 공략 나선다

타 금융업권에 비해 이용자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상호금융사도 비대면 영업을 앞두고 30대 등의 젊은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7월 말 계좌 개설부터 예·적금, 대출이 가능한 비대면 채널인 '상상뱅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5년 기준 새마을금고 연령별 이용자는 ▲60세 이상 ▲50세 미만 ▲60세 미만 ▲40세 미만 ▲30세 미만 ▲20세 미만 순이다. 특성상 고연령층 비율이 많은 새마을금고는 비대면화로 젊은층의 이용고객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금리를 비교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게 되어 유리한 금리 찾기에 나서는 젊은층이 대거 고객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서비스로 2040세대가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고객 평균연령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대면계좌개설 앱'디지털지점'을 출시한 웰컴저축은행은 상품 가입수 1만건을 돌파했다./웰컴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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