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비자 '그린슈머'↑…유통업계 '환경보호'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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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비자 '그린슈머'↑…유통업계 '환경보호' 마케팅 눈길

최종수정 : 2017-06-08 15:13:25

K2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 성분을 첨가한 냉감 티셔츠 아이스 가글 을 선보였다. K2
▲ K2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 성분을 첨가한 냉감 티셔츠 '아이스 가글'을 선보였다. /K2

최근 몇년 간 미세먼지, 수질오염, AI 확산 등의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친환경 소비자 '그린슈머'(Green·Consumer 합성어)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파타고니아가 재활용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소재를 활용한 보드 쇼츠를 선보였다. 파타고니아
▲ 파타고니아가 재활용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소재를 활용한 보드 쇼츠를 선보였다. /파타고니아

◆친환경 소비 유도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친환경'을 내세운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라운드 티셔츠 '에코 그래픽 티셔츠'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을 적용했다. 리젠은 자원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희주 네파 상품본부 전무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이번 SS(봄·여름)시즌 재활용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소재를 활용한 보드 쇼츠를 선보였다. 제작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했다. 또 비키니는 레이저 과정으로 프린팅해 불필요한 원단 손실을 줄였다.

K2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콜라보레이션한 'WWF 컬렉션'을 출시했다.

WWF 컬렉션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와 3년 이상 화학성분의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 재생된 대나무 펄프로 만들어져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뱀부', 친환경 쿨맥스 소재인 쿨맥스 '에코모드' 등 친환경 소재가 두루 적용됐다.

또 K2는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 성분을 첨가한 냉감 티셔츠 '아이스 가글'(ICE GARGLE)도 선보였다.

빈폴아웃도어가 내놓은 '쿨한 티셔츠'는 닥나무와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와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해 만든 제품이다. 대나무 소재 특유의 흡습, 향균, 향취 효과로 청량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도 친환경 소재 '한지'를 활용한 '컬러 배색 반팔 티셔츠'를 선보였다. 한지 섬유는 닥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로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것은 물론 인체에 무해하다는 게 장점이다.

아디다스는 몰디브 해안에서 정화 작업을 통해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러닝화를 선보였다.

신발 한 켤레당 평균 11 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아디다스 러닝화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upgrade+recycle 합성어·폐기물 재활용하는 것)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소재가 사용됐다.

팔리 오션 플라스틱(95%)을 원사로 짜 제작한 '프라임 니트'를 소재를 갑피로 사용하고 신발끈,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Sock liner) 등도 해양 폐기물을 활용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환경 친화적일 뿐 아니라 여름철 더위에도 강한 기능성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친환경 제품이 구색 맞추기를 위한 이슈 상품이었다면 이제는 탁월한 기능성으로 실용성까지 갖춰 친환경 제품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공터나 화단에 키엘의 칼렌듈라 꽃을 심는 시티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엘
▲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공터나 화단에 키엘의 칼렌듈라 꽃을 심는 '시티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엘

◆환경보호 캠페인 기획

소비자들과 손잡은 유통업체의 환경보호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NS홈쇼핑은 지난 3일 '2017 환경의 날 생태 환경 축제, 손바닥농장 팜팜'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NS홈쇼핑이 판교생태학습원과 체결한 '환경경영 후원 프로그램 협약'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놀이와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됐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도시인에게 생태 환경적 삶 실천을 돕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 사회에 '네이처스 센세이션(Nature's Sensation)' 즉 '자연의 감동'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2008년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한 '그린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국의 '작은 산 살리기'를 위한 에코백 프로젝트, 유서 깊은 오래된 나무를 보호하는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시작한 '네이처앤더시티' 캠페인을 이어가며 도심 속 황폐한 공터나 화단에 키엘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성분인 칼렌듈라 꽃을 심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는 '시티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엘은 스트리트 컬처를 대표하는 5인의 아티스트와 소비자가 직접 동참하는 시티가드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키엘 공식 SNS를 통해 시티가드닝에 참가자를 모집한 뒤 이태원 등의 주요 도심 지역의 척박한 공간에 칼렌듈라 꽃을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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