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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하철의 역사와 인생 준비

사람은 초년 청년 중년 말년이라는 시기에 따라 운세의 흐름이 달라진다. 시간의 흐름과 자기의 성장에 따라 변하는 운세를 알아보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준비가 있으면 훨씬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가끔씩 지하철의 역사가 떠오를 때가 있다. 그리고 지하철의 역사가 인생을 살아가며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한국의 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에 서울역과 청량리 구간 7.8㎞가 처음 개통되었다. 1호선 지하철의 시작인데 1971년에 착공해서 완성한 것이었다. 당시 서울시장이 지하철 건설을 제안했을 때 경제부총리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까지 몰렸다고 한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이 건설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고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지하철이 탄생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지하철이 시민들에게 제공할 편리함과 함께 경제적 효과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는 생겼을 지하철이지만 대통령의 결정으로 한결 빠른 시기에 한국에서도 지하철이 개통된 것이다. 서울지하철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 말이 좋을까. 사통팔달이라는 말이 딱 어울려 보인다. 서울지하철을 타면 주요한 지역들은 물론이고 경기도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어느 곳이든 편하게 갈 수 있다. 서울의 지하철이 이렇게 거미줄처럼 연결되기까지는 40여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마치 사람의 인생처럼 계획하고 준비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한 곳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넓혀가고, 국가의 성장에 맞춰 지역별로 시기별로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런 지하철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사람의 인생도 그와 같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이 초년에 분에 넘칠 정도로 운세가 좋았다면 중년에는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말년에는 빈곤이 가장 나쁜 운세에 속하는데 그런 기운이 보이면 액운을 피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인생 만사는 불여튼튼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지하철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을 것이다. 시대를 앞서 본 결정과 실행이 있었기에 지금 편안한 지하철을 누릴 수 있다. 사람의 일생도 이렇게 시기와 운세에 따라 탄탄하게 준비하면 쾌적하고 편안한 나날을 즐길 수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다소 늦게 생긴 편이다. 세계 최초의 지하철은 런던에서 건설됐다. 1863년 1월에 6km 거리를 연결한 것이 시작이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1974년에 생겼으니 100년도 넘는 시기적 차이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지하철을 갖고 있다. 늦었지만 빠른 우리나라의 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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