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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비통 무료 전시회 '개봉박두'

허밍웨이 '북 트렁크'부터 김연아 '스케이트 트렁크'까지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전시…동대문 DDP서 무료 공개

루이비통이 동대문 DDP에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회를 선보인다. /김유진 기자



루이비통의 약 160여 년 세월을 돌아보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펼쳐진다.

루이비통은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 비통'(Volez, Voguez, Voyagez-Louis Vuitton)을 기획, 오는 8일부터 8월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전시는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앤티크 트렁크를 시작으로 약 1000여 점에 달하는 폭 넓은 브랜드 유산을 총 10가지 테마에 걸쳐 소개한다.

우선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는 전시 이름에 걸맞게 교통수단의 변천사와 맥을 함께하고 탐험가들의 일상에 맞게 특별 제작된 이색 트렁크들을 대거 선보인다.

실제로 루이비통은 14살 나이에 고향을 떠나 상자 제작사 로맹 마레샬(Romain Marechal)의 도제로 일하며 일상적인 물품 뿐만 아니라 드레스와 같이 부피가 큰 의상을 담을 수 있는 맞춤 제작 상자와 트렁크를 만들고 포장하는 법을 연마했다.

김연아의 스케이트 트렁크. /김유진 기자



전시회에서는 유명인들이 사용한 루이비통 트렁크도 볼 수 있다. 어니스트 허밍웨이가 실제로 사용한 '북 트렁크', 루이비통의 제안으로 제작된 김연아의 스페셜 오더 '스케이트 트렁크' 등도 자리했다.

20세기 초반 루이비통이 고안해낸 '스티머 백'(Steamer bag)도 다양하게 보여준다. 스티머 백은 옷장 트렁크 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보조가방으로 현대 여행가방의 전신이다.

이 외에도 신디 셔먼, 제프 쿤스, 리처드 프린스, 데미언 허스트, 마크 제이콥스 등 루이 비통이 그 동안 아티스트들과 협력해서 완성한 가방과 의상 등도 다양하게 자리했다.

유명 배우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까뜨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샤론 스톤 (Sharon Stone)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을 위한 의상도 선보인다.

주최국인 한국을 주제로한 특별 섹션도 마련됐다. 한국과 루이비통의 유대 관계를 강조한 '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 섹션에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나란히 참여했던 인연을 재조명하는 한국 전통 악기가 전시된다.

한국 전통 목공예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국악기들은 당시 'COREE'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공예품들 중 한 품목이다.

이번 전시는 8월2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루이비통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관람하는 '일반 예약'과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 예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장 예약은 관람시간 두 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루이비통이 동대문 DDP에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회를 선보인다.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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