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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카드뉴스] '6월 더위' 전국 해수욕장 개장일·이색 놀거리 확인하자!









때이른 초여름 더위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시원한 곳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해수욕장 개장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개장한 곳은 해운대, 송도, 송정 해수욕장으로, 이어 광안리, 다대포 등이 다음 달 문을 열면서 여름 바다가 활짝 열릴 예정이다.

대천 해수욕장이 6월 18일, 구룡포 6월 25일, 광안리·을왕리·다대포 7월 1일, 속초·경포가 7월 8일, 송지호 7월 15일 등이다.

그중 올여름 가장 이색적인 해수욕장을 꼽자면 해운대, 송도, 협재, 죽도, 송지호 해수욕장이다. 색다른 놀거리를 마련하거나 조금 특별한 특색을 지녀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은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미포 인근 300m 구간에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같은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워터슬라이드도 바다로 바로 빠지는 구조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백사장에 투명 유리박스로 만든 해변 라디오·북카페는 신청곡을 틀어준다. 또 다음 달 25일부터 보름간은 매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송도' 해수욕장에는 29년 만에 해상케이블카가 부활했다는 소식이 있다. '부산에어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해상케이블카는 송림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암남공원까지 1.62km 구간을 왕복한다. 케이블카 39기 가운데 13기는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발아래 펼쳐지는 아찔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맑은 날이면 일본 쓰시마섬까지 볼 수 있다는 말도 있다.

▲부산 해수욕장과 함께 오늘 개장한 제주 '협재' 해수욕장은 그 자체로 이색적인 장소가 아닌가 싶다. 수심이 매우 얕고 파도가 높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제격이다. 특히 옥빛의 맑은 제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으니 이색 관광 코스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올해는 부산 해운대와 충남 대천, 강원 경포 등과 함께 야간 개장기간을 따로 운영할 것이라고 하니 밤바다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해돋이 명소이자 서핑 메카로 자리매김한 양양 '죽도' 해변도 이색적이다. 최근 몇 년 새 퓨전 음식점과 카페, 펍, 게스트하우스 등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과거 시골 해변 모습이 아닌 외국 유명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서퍼들의 천국으로 유명하다는 점에 눈길이 모아진다. 죽도 해변은 피서철 많게는 하루 2000명이 넘는 서퍼들이 찾는다. 군사지역으로 통제되던 하조대 해변 인근 800m 구간도 2015년부터 개방되면서 서핑 전용 해변으로 변신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해졌다.

▲고성군이 지난 2015년부터 '모기 없는 해변' 만들기를 추진하면서 '송지호' 해변도 특색 있는 해수욕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변과 야영장 주변, 화장실에는 구문초·데이지·마리골드 등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 10여 종을 심은 화분이 비치됐다. 해변 곳곳에 모기도 없지만 허브향이 가득해 피서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해진다. 장명진 고성군 관광문화체육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피서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3000개의 화분을 비치할 계획"이라며 "야영객에게는 모기 퇴치 식물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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