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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은희경 작가, 서울여대 특강…"20대엔 소심, 30대 비로소 삶에 대해 질문"

서울여자대학교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은희경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서울여대



"20대에 소심하고 안정된 삶을 추구해오다 30대에 비로소 문학을 통해 자신과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은희경 작가는 30일 서울여자대학교의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문학을 통해 삶을 바꾸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은 작가는 자신을 스스로 깨치게 한 것은 '문학'이었다며 삶에 대한 불온한 질문들을 통해 삶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해석이나 통념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을 던지면서 자신에 대한 섬세한 감각을 알아가는 것이 문학의 주제"라며 "문학적 상상력은 삶 속에서 나만의 해석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안나 카레니나', '인형의 집', '19호실로 가다', '벨자', '나쁜 소녀의 짓궂음', '단순한 열정' 등의 세계문학을 소개하며, 작품 속 주인공들이 여성으로서 독자들에게 어떤 힘을 주고 길을 보여줬는지를 설명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 문화·예술,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의 강연을 교양교과목으로 열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이 가진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제공하여 여러 분야에서 고루 활약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명사들이 들려주는 삶의 경험, 가치관, 지식 등을 통해 전문성과 국제적 소양 등을 배우게 된다. 타 대학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도 청강을 신청할 만큼 현시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나서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설진 현대무용가, 강신주 철학자, 박웅현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 등이 강의를 펼쳤다. 오는 6월 12일에는 서윤영 건축칼럼니스트가, 13일에는 성균관대 오종우 교수 등이 강단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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