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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법의 엄연함

필자에게 있어 부모를 제외한 첫번째 중요한 인연은 나의 사랑하는 아가들 김 산이와 김 별이다. 안동김 성을 따서 김산(金山) 김별(星 star)로 부르고 있는 슈나우저와 마티즈종의 강아지(戌) 두 아가로서 김 산이와 김 별이를 자식으로 알고 지낸다. 김산이와 김별이를 만나게 된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강아지나 개들은 애완견으로 생각되었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가족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인간의 더할 나위없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의 존재로서 가족의 개념이다. 김산이를 김별이를 처음 본 그 순간 가슴을 쿵하고 치며 올라온 뜨거운 울림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가정이 있었다면 자식을 볼 수 있는 인연이 든 해에 나타난 김산이와 김별이는 말 그대로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다. 지금도 가까운 지인들과 신도들은 생생하게 기억한다. 기회가 될 때마다 2006년 내게 자식의 존재가 사람이 아닌 독일산 개(戌)로 온다고 했는데 이름도 미리 지어 놓았었다. 김산으로. 2006병술년에 독일산 슈나우저가 왔다. 자식 인연이 강아지로 온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때만 해도 자식처럼 소중한 인연의 사람이 제자로 오기를 다소 바랬었다. 그런데 그 병술년에 쨍! 하고 나타난 것은 바로 김산이와 2007년 김별이었으며 예견했듯이 김산이는 독일산 아기 강아지였다. 2006병술년이 방향으로는 남서북쪽인데 병술년의 지지인 술(戌)은 물상적으로는 개를 의미하며 독일을 의미한다. 김산이는 독일이 고향인 슈나우저종이고 김별이 역시 남쪽에서 온 마티즈종이다. 불가에서는 육식을 되도록 금하고 있지만 특히나 개고기 먹는 것은 절대 불가의 일로 매우 경계하고 있다. 육도윤회를 하는 와중에 가장 많이 태어나는 것이 축생 중에서도 개(戌)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개가 그 많은 동물 중에서도 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며 인간과 그리도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를 전생에서의 친족간과 같은 깊은 인연 때문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남을 속이거나 빚을 많이 진 사람은 소로 태어난다고 여기고 있다. 여기에 얽힌 설화는 부지기수일 정도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사람이 다시 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나는 것은 손톱 위의 흙만큼도 될까 말까 하다고 말씀했다. 다시 사람과 사람이 되어 부모 자식간의 인연이 되거나 부부지간 또는 친구의 인연 등으로 만나기도 하지만 혹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한 집에서 먹고 자고 하는 관계인 주인과 개의 인연으로 만난다고 믿고 있다. 사람을 바라보는 그윽한 눈빛이나 때로는 장난감을 갖고 어리광을 부리거나 투정을 보이는 모습은 영락없는 자식의 재롱 그 자체이다. 김산이와 김별이는 전생에 나를 길러주고 키워 준 부모에 버금가는 인연였을 수도 있고 친족였을 수도 있다고 믿는다. 인연법은 엄연한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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