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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활발'…문화, 어르신 공경으로 영역 확대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활발'

제약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과거 금전을 지원하던 단순 형식에서 벗어나 공연, 전시회 등 문화활동과 어르신이나 장애아동 등과 연계한 활동 등 진행 중이다. 또한 업체마다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중·고·대학생 등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신촌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서 키즈오페라 '안녕 딸꾹'을 선보였다./종근당



◆문화·예술활동 '다양'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연, 전시회 등을 통해 소비자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종근당은 연말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종로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20개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키즈 오페라 '안녕~딸꾹!'을 진행한다. 키즈 오페라는 유명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오페라 '안녕~딸꾹!'은 딸꾹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소녀 벨이 뻐꾸기 자매, 토끼 박사, 마담 래빗 등의 도움으로 딸꾹질을 이겨내고 노래자랑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하는 내용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웅제약은 '우루사' 모델 가수 윤종신이 운영하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 신인 뮤지션에게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 'Take a Chance'를 개최했다. 대웅제약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사는 '우루사'를 계기로 함께 사회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했으며 미래 한국 음악계의 주역이 될 신인 아티스트에게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10년 경력의 코러스, 꿈이 뮤지션이었던 엔지니어, 음악계에 종사하지만 스포트라이트를 직접 받지 않은 사람 등 다양한 출신과 경력의 뮤지션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꿈 등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와 연결되는 스토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령제약그룹 사내 합창단 '보령엄지합창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보령중보재단이 후원하는 지역어린이들을 초청해 정기공연을 열었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정기공연에서 보령엄지합창단은 가곡,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합창공연을 선보였다. 보령엄지합창단과 연동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수록곡인 'Over the rainbow'를 합창했다.

녹십자가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봉사활동을 진행했다./녹십자



◆소외계층도 사랑으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녹십자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자사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가족봉사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녹십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장애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물하는 의미로 '녹십자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Green Day'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녹십자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 80여명과 장애청소년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개조로 나뉘어 평소 장애청소년들이 체험하고 싶었던 아카펠라, 탭댄스, 난타, 치어리딩 등을 함께 배운 후에 각 조별로 공연을 펼쳤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해 매월 생계비 지원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광동제약은 희망의 러브하우스 및 평택시청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0여명의 봉사자들은 10년 이상 방치돼 흉물처럼 변해버린 집을 수리했다. 해당 주택은 바닥과 벽에 곰팡이가 슬고 난방이 차단돼 현재 주거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세 기관이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곧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단열작업 및 도배, 전기시설 설치, 장판 및 보일러 교체 등 전반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2017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 단체사진/유한재단



◆장학사업만 수십년

국내 제약사가 만든 장학재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은 유한양행의 유한재단이다. 지난 1970년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환원을 통해 설립됐다. 유한재단은 학업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술인력 양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동안 유한재단의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연 3700명에 달하고 총 장학금액도 약 113억원이다.

종근당의 종근당고촌재단도 지난 1973년부터 운영되는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고촌재단에서는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에 44년간 7045명에게 약 378억원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는 해외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5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회갑을 맞아 수석장학회로 시작했다. 이후 1992년 발전적 개편을 통해 수석문화재단으로 발전했다. 그동안 1644명의 장학생에게 약 25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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