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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중소·중견기업, 우체국 국제특송(EMS) 할인혜택 '활짝'

KOTRA 배송할인 회원사 전체 확대, 중기청도 우정사업본부와 '맞손'

자료 :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들이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보다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코트라(KOTRA)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배송비 할인혜택을 기존의 '바이코리아' 결제서비스 이용고객에서 KOTRA 회원으로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앞서 중소기업청도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들의 수출 물류를 지원키로 했다.

29일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KOTRA가 EMS 할인대상을 넓히기로 함에 따라 수혜기업은 296개사에서 4만개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이에따라 KOTRA 회원 가운데 바이코리아에 상품을 등록한 모든 기업은 앞으로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15%까지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바이코리아는 KOTRA의 기업간 거래(B2B)를 위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이다.

기업들은 바이코리아 상품에 등록한 뒤 '회원확인서'를 발급받아 각 지역 우체국 창구에서 EMS 계약 후 할인을 적용받으면 된다. 배송비 할인 뿐만 아니라 배송 물품에 대한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KOTRA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코리아 결제서비스를 이용한 296개사의 경우 3만6000건의 EMS 국제배송 할인혜택을 받아 약 2억8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면서 "할인서비스가 KOTRA 회원 전체로 확대될 경우엔 연간 약 5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OTRA는 이번 조치로 당장 4만개 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올해엔 약 5000개 기업이 할인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코리아의 해외 바이어 회원은 17만여 개사로 지난해에는 약 2만2000개의 구매 오퍼(Buying offer)가 등록됐다. 2016년 기준 페이지뷰는 9840만 건에 달하고 하루 평균 3만7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89%는 해외 방문자로 파악됐다.

중기청과 우정사업본부도 최근 협약을 맺고 기업들의 수출 물류비 절감을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중기청이 추천하는 중소기업들은 EMS 요금을 8~1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양측은 8월부터는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 물류비 절감에 관한 컨설팅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 EMS는 글로벌 물류회사인 DHL, 페덱스(FedEx) 등에 비해 요금이 싸고 세관신고서 작성이 쉬운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 EMS는 우수한 서비스 품질로 만국우편연합(UPU)의 2016년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상(Gold Level)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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