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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래 먹거리 '곤충' 우량 종자 보급 나선다

충북에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식용곤충 등 보급



미래 먹거리와 학습·애완용으로 곤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우량 곤충종자 보급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충청북도를 곤충종자보급센터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2019년까지 1개소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곤충 시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7년 약 11조 원에 달했던 세계 곤충 시장은 2020년 약 3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규모도 2011년 1680억원에서 2015년 3039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2020년에는 약 5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곤충 사육농가는 1261농가에 1821명으로 2015년 724농가 1104명 대비 두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 곤충사육 농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농가들은 별도의 곤충 종자 생산·공급 기관이 없어 농가간 교환을 통해 곤충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 경우 곤충 질병이 발생할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될 우려가 크고 곤충의 품질도 하락한다는 문제점이 대두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우량 곤충종자를 육종하고 이를 받은 곤충종자보급센터가 무병의 곤충종자를 증식·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2019년에 완공될 곤충종자보급센터는 ▲곤충자원발굴 및 육종화 ▲우량 곤충종자 보급 ▲생산·분양 이력 관리 ▲질병관리 모니터링 등의 기능과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조성한 뒤 2020년부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등 주요 식용곤충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학습·애완용 곤충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점차 농가의 수요에 맞게 농가 공급용 곤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조성되면 저렴하고 무병한 곤충종자 보급 및 연중생산이 가능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소비자 신뢰도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제1차 곤충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조성, 식용곤충 유통확대를 위한 규제완화, 곤충요리경연대회 개최 등을 추진해왔다.

이어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제2차 곤충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곤충유통사업단' 운영, '곤충종자보급센터' 설치 등을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을 활성화시킨 다는 계획이다.

곤충종자보급센터의 우량 곤충종자 보급 및 이력관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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