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축구

'U-20 월드컵' 16강 확정한 한국, 잉글랜드 꺾고 '전승' 노린다





일찌감치 16강 행을 확정한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4년 만에 만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대 첫 조별리그 전승 달성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을 펼친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기니(3-0승), 아르헨티나(2-1승)를 잇따라 제압하며 2연승(승점 6·골득실+4)을 기록, 1승 1무(승점 4·골득실+3)를 기록한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2승을 기록한 한국은 3위 기니(승점 1·골득실-3)와 승점 차를 5로 벌려 잉글랜드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조 1위를 확정하면 16강에서 C/D/E조 3위와 맞붙지만 조 2위를 할 경우 C조 2위와 대결하게 되는 만큼 잉글랜드전에서도 승리하는 게 유리하다.

한국에 패한 기니와 무승부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최종전에서 한국을 꺾을 경우 조 1위로 올라선다. 반면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1위를 확정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기세를 몰아 잉글랜드까지 꺾고 역대 U-20 월드컵 통산 첫 조별리그 전승을 노린다. 다만 크게 동요되지 않는 선에서 전술을 바꿔 승리를 꾀할 방침이다.

신태용 감독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3승을 하면) 분명 좋겠지만 무리해서 하려다 역효과가 나면 16강, 8강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하던대로 준비하겠다. 크게 동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U-20 월드컵에서 만난 것은 1993년 호주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은 잉글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과 11월 잉글랜드 U-18 대표팀(2-0승), U-19 대표팀(2-1승)과 대결해 모두 승리했다. 또 2015년 FIFA U-17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전에 출전했던 U-19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U-20 대표팀에 많이 포함돼 있는 데다, 당시 이윤현(전남)과 강지훈(용인대)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따냈던 만큼 대표팀의 우승도 멀지 만은 않다.

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선수 로테이션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에서 '바르샤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3경기 연속골 및 U-20 최다골 도전은 볼 수 없게 됐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겠다. 이승우와 백승호를 쉬게 할 방침이다. 두 선수는 우리의 2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며 "백승호는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이 고생했고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다. 그러나 피로가 누적된 만큼 휴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록 이번 경기엔 출전하지 않지만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만큼 두 선수 모두 충분히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기니와 1차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두 경기에서 2골씩 기록한 두 사람은 한 골씩만 더 넣으면 U-20 월드컵 한국인 최다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현재까지 최다 득점자는 3골을 기록한 신연호(1983년 대회), 신영록(2005년·2007년 대회), 김민우(2009년 대회) 등 3명이다.

16강 일정은 30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이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31일 C/D/E조 3위 중 16강에 진출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2위로 16강에 오르면 C조 2위와 30일 경기를 치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