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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코스피의 신기록 질주 '2311.74', 외국인 올해 3번째로 많이 사

자료=국제금융센터



외국인이 아시아 7개국 중 한국 주식을 세 번째로 많이 샀다. 올해 들어 한국증시 상승률도 인도를 제외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중 가장 높았다, 그만큼 최근 몇 년 동안 보기 드물게 활활 타오른 활황장세로 평가됐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33%) 상승한 2311.74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한 장중 한때 2326.57까지 치솟아 장 중 역대 최고치도 다시 썼다. 지난 10일 나온 직전 최고치(2323.22)를 열흘여 만에 다시 쓴 것이다.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데는 외국인의 힘이 컸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70억 7000만 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만 80억 1000만 달러, 인도 71억 7000만 달러에 이어 아시아 7개 증시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국 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21억 달러), 베트남(2억 7000만 달러), 태국(2억 달러) 순으로 많이 샀다.

코스피 상승률도 올해들어 22일 현재 13.7%에 달했다. 인도를 제외하면 주요국 증시 중 2번째로 높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7.4%, MSCI 신흥국 12.3% 상승률를 휠씬 웃돌았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주가수익비율(P/E)은 9.4배로 주요국(전세계 16.3배, 미국 18.4배, 유럽 15.5배, 아시아 13.1배) 보다 낮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는 등 존재감이 부각된 데는 글로벌 경기개선과 국내 기업실적 호조, 글로벌 위험 선호 강화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아시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3%로 전망한다. 한국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5%로 다른 아시아국에 비해 기업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윤선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시각은 긍정적이다. 신정부 출범, 세계경제 회복 등 대내외 여건 개선으로 증시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다"면서 "다만 외국인 비중이(2014년 29%→2015년 32% →2017년 34%)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동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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