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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운임 경쟁에 홍콩 케세이퍼시픽 600명 정리해고

저가 운임 경쟁에 홍콩 케세이퍼시픽 600명 정리해고



중국 항공사의 저가 공세 등 항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낙오자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때 아시아의 하늘을 누비던 홍콩의 케세이퍼시픽항공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케세이퍼시픽은 이날 관리직 간부 190명을 즉시 해고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달 중반까지 비관리직 간부 400명을 추가로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후로도 케세이퍼시픽은 3년간의 추가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리해고는 그 시작일 뿐이다. 70년의 회사 역사에서 최근 20년 사이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지난 198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케세이퍼시픽은 약 80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이같은 대규모 정리해고는 케세이퍼시픽이 그 만큼 궁지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케세이퍼시픽은 지난해 항공사업에서 4300억 원 가량의 적자를 봤다. 항공 운임이 낮아지고 수익성이 좋은 비즈니스석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한 이유가 컸다. 게다가 중국 항공사들과 중동 항공사들이 케세이퍼시픽의 시장을 빼앗아갔다. 여기에 국제유가 전망에 실패하면서 연료비 지출까지 과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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