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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쌍용차 야심작 G4 렉스턴 VS 기아차 모하비 경쟁…차량 비교 분석

기아차 2018년형 모하비(왼쪽)-쌍용차 G4 렉스턴(오른쪽).



올 상반기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선점한 대형 SUV 시장에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넓어졌다. 쌍용차 G4 렉스턴은 안전성과 감성품질 등을 앞세워 출시와 함께 사전 계약 5000대를 달성하며 초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모하비를 출시하고 추격을 막아서고 있다.

G4 렉스턴은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 타입을 적용해 가볍고 탄탄해진 차체, 후륜구동(FR) 방식을 통한 고른 무게 배분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SUV 모델에서 찾아 보기 힘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으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이동에 따른 주파수 자동 변경, 스마트키를 통한 원격 제어 기능 등 편의 사양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8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인 2018년형 모하비를 선보였다. 새로워진 모하비는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움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후측방경보시스템과 같이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중간 트림부터 적용했고,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이 탑재된 '드라이브 와이즈'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담아내기 위해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그러나 G4 렉스턴과 모하비의 차이점은 엔진과 가격이다.

G4 렉스턴은 4기통 2.2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 ·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0.5km/L(2WD 모델 기준)다. 업계에서는 G4 렉스턱엔 적용된 엔진은 중형 SUV에 적용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모하비는 6기통 3.0디젤 엔진과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 ·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10.7km/ℓ다. 이에 모하비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엔진의 차이점을 감안하면 모하비의 가격이 G4 렉스턴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 G4 렉스턴의 가격은 트림별로 3350만~4510만원이며, 모하비 가격은 트림별로 4110만~4850만원이다.

G4 렉스턴이 사전 계약 5000대를 달성하며 추격하고 있지만 모하비는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모하비의 판매량은 1591대로 올해 들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월 1000대 이상 팔리며 누적 판매량 545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누적 판매량은 2만대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출시로 대형 SUV 시장 수요가 증가한 건 사실"이라며 "다만 모하비와 G4 렉스턴은 탑재된 엔진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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