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잠자는 돈' 307억원 찾아갔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잠자는 돈' 307억원 찾아갔다

최종수정 : 2017-05-18 17:32:19
▲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이용현황./금융위원회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5개월간 잠자고 있던 돈 307억원을 찾아갔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서비스 시행 이후 5개월간 총 400만명이 399만 계좌를 해지했으며, 총 306억9500만원 가량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본인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계좌의 잔액을 본인 명의의 다른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 쓰지 않는 계좌는 바로 해지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비활동성 계좌 1억630만개 가운데 3.7%가 정리된 것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306억9500만원이 잔고 이전·해지됐다.

계좌 잔액을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한 금액은 1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세 이상 내국인이 보유한 은행 계좌 1억900만개가 1년 이상 사용이 없는 계좌였고, 이들 계좌의 잔액은 14조8000억원이었다.

서비스 이용채널 확대로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령층의 이용도 크게 확대됐다.

인터넷 채널을 통한 서비스 이용자 중 50대 이상의 비중은 23.4% 불과하지만 은행 창구에서는 절반(50.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은 오는 10월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스마트폰 앱을 통한 이용 마감 시간이 오후 5시에서 10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직장인 등 근무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소비자가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400만여건의 계좌가 해지됐음에도 여전히 누적된 비활동성 계좌가 많은 만큼 서비스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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