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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쌀 해외 원조로...캄보디아, 미얀마에 750톤 사상 첫 지원

우리나라 쌀 재고량이 해마다 늘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원조를 통한 국내 쌀 수급안정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쌀 750톤이 사상 처음 해외원조용으로 지원된다고 18일 밝혔다.

한중일 및 아세안의 역내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지원되는 이번 원조는 캄보디아에 250톤, 미얀마에 500톤이 전달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양항을 출항해 이달 말에서 6월 중순 사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Sihanoukville) 항구 및 미얀마 양곤(Yangon)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쌀은 캄보디아, 미얀마 등 수원국 현지에 1년간 보관될 예정이며 보관기간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재해구호용이나 빈곤퇴치용으로 캄보디아 및 미얀마 국민들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2017-2018년 애프터 무상원조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완료하는대로 내년부터 식량원조협약에 따른 연간 460억원 규모의 쌀 현물 원조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원조가 비록 소규모로 이뤄지지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돋음 해 해외에 쌀을 원조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 쌀 지원을 매개로 수원국들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해외 원조 확대를 통해 국내 쌀 수급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9일 전남에 위치한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선적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쌀 재고량은 약 351만톤으로 1970년대 재고량인 32만톤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쌀 소비는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61.9kg으로 10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0㎏대가 무너진 59.6kg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1: 한중일 및 아세안의 역내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지원되는 국내 쌀에 대한 가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농림축산식품부

※사진설명2: 한중일 및 아세안의 역내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지원되는 우리 쌀을 컨테이너에 싣는 모습./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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