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곡성'과 평행이론으로 눈길

'겟 아웃', '곡성'과 평행이론으로 눈길

최종수정 : 2017-05-18 11:30:55
▲ 겟 아웃 포스터/UPI 코리아

'겟 아웃' '곡성'과 평행이론으로 눈길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개봉 전 예고편 조회수 1300만 뷰를 돌파한 화제작 '겟 아웃'이 지난해 600만 관객을 현혹시킨 영화 '곡성'과의 평행 이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지금껏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판 곡성'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 가운데, '곡성'과 놀라운 평행이론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평단의 극찬 세례!

평행이론 첫 번째는 바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겟 아웃'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극한의 경험"(Nerdist), "놀랍도록 영리하다"(The Playlist)라는 극찬과 함께 256명의 평론가 중 단 한 명을 제외한 255명의 평론가가 만장일치 급 호평을 보내며 신선도 99%를 유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북미 개봉 후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겟 아웃'의 작품성을 증명한다.

또한 '겟 아웃'은 종교적 복선과 고전적인 호러영화의 기법을 다양하게 활용해 관객들이 놓쳤던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극장을 다시 찾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지난해 신드롬을 낳았던 한국 영화 '곡성'과 비슷한 점이다.

▲ 곡성/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천재 감독이 만들어 낸 색다른 공포

두 번째 평행이론은 '천재'라 불리는 영화감독이 만들어낸 참신한 영화라는 것이다.

미국의 코미디 대가이자 에미상 수상자 조던 필레는 '겟 아웃'을 통해 '공포 장르에 사회 풍자까지 담은 천재 감독의 등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오랫동안 호러 장르의 팬이었다고 밝힌 조던 필레 감독은 공포와 코미디는 같은 영감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착안함과 더불어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영리하고 대담하게 그려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냈다.

데뷔작인 '추격자'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나홍진 감독 역시 이후 '황해'를 통해 한국영화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이러한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곡성'은 코미디와 호러를 적절히 배치하고 그 이면에 인간의 내면 심리를 이용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완성시켰다.

◆환영받지 못한 손님이 사건의 발단

세 번째 평행이론은 영화 속 인물이 한 마을에 찾아간 후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우선, '겟 아웃'에서 크리스는 자신의 백인 여자친구인 로즈의 부모님의 초대를 받아 함께 그들의 집에 찾아간다. 친절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크리스를 불편하게 만드는 로즈의 가족에게서 이상함을 느낀 크리스는 점차 알 수 없는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고, 이내 마을에서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벗어나려 할수록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는 크리스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며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곡성' 또한 한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환영 받지 못한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 그 사건을 해결하고자 등장한 무당으로 인해 이야기는 점점 어둠으로 치닫는다. 이처럼 두 영화는 한 마을에 찾아 간 크리스와 외지인을 중심으로 사건의 시작과 절정을 이끌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사건 전개로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겟 아웃'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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