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⑧망우역, '뉴타운'의 강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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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⑧망우역, '뉴타운'의 강자는 누구?

최종수정 : 2017-05-16 16:47:38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던 망우역 인근은 2009년 확정된 '상봉재정비촉진사업'으로 인해 현재는 마천루들이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유동인구 약 18만의 유통·문화 복합공간이자 부동산업계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서울 역세권 중 하나다.

망우역 인근에는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3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섰으며, 엔터식스도 역 인근에 위치해 어느 역세권보다 치열한 경쟁이 있는 곳이다.

특히 유통업계 전통의 라이벌인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경쟁이 볼만하다. 기존의 차별화된 마트 전략은 물론, 지역 발전 염원이 어느 곳보다 큰 상봉동 주민들의 바람에 부흥하듯 지역연계 사회활동도 활발하다.

또 이들 대형 유통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는 전통시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홈플러스 상봉점 전경. 홈플러스
▲ 홈플러스 상봉점 전경. /홈플러스

◆홈플러스

망우역 사거리서면 정면으로는 이마트, 우측으로는 홈플러스를 볼 수 있다. 지난 2013년 12월 문을 연 홈플러스 상봉점은 48층 3개동으로 구성된 '이노시티'의 지하2층~1층에 위치한다.

6차선의 시원한 상봉로 상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점포 전면에만 30개 이상의 버스노선이 지나간다.

최고 입지를 바탕으로 한 홈플러스 상봉점의 주요 전략은 '연계'다.

우선은 같은 건물 다른 동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엔터식스'와 연계를 통해 한 건물에서 소비자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망우역 인근의 CGV, VIPS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해 고객 혜택도 확대했다. 홈플러스를 방문함으로 쇼핑, 문화, 외식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제휴 행사로는 홈플러스 상봉점 내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VIPS와 CGV영화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중랑구와의 친밀도도 높다. 홈플러스 상봉점은 중랑구 내에서도 막강한 소셜파워를 지닌 '맘카페' 커뮤니티와 제휴 중이다.

대표적인 맘카페 제휴로는 매달 진행하는 자선바자회 '플리마켓', 맘카페 회원대상 할인 행사 등이 있다.

이마트 상봉점 전경. 이마트
▲ 이마트 상봉점 전경. /이마트

◆이마트

입지 면에서는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망우역 1번 출구에서 신호 하나 건너면 이마트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두 마트가 거리상 차이가 미미해 대중교통 등의 편의성은 비슷하다.

약 1만㎡(약 3000평)의 넓은 마트 부지와 함께 58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으로 주말 차량이동이 많은 상봉동 주민들의 특성을 잘 파악했다.

이마트 건물의 1~3층이 매장이라면 4~8층은 전부 주차장이다. 주차공간 걱정 없이 마음껏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 상봉점은 중랑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활동, 민·관 협력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일명 '착한마트' 이미지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친밀도 쌓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마트 상봉점은 '희망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도서 기탁, 불우이웃 가전제품 지원, 독거노인 재가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제공하는 문화운동 사업인 '북스타트 사업'을 중랑구와 함께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2월에는 중랑구로부터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중랑동부시장의 야경. 중랑동부시장
▲ 중랑동부시장의 야경. /중랑동부시장

◆중랑동부시장

대형마트에 밀려 그 빛을 잃어가는 타 지역과 달리 망우역·상봉역 인근의 전통시장들은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어엿한 대자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라이벌이다.

지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중랑동부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가 아닌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와 중랑구의 지원을 통해 각종 문화체험, 공연 등이 열리며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도 도입했다. 전통시장에서 모바일 쿠폰,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

지난 3월에는 '중랑동부시장·메가박스 상봉점 상생업무협약'을 맺고 메가박스 영화관람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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