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뷰티

성년의 날에도 '가성비'…꽃보다 '디퓨저'가 인기

지속된 불황 속에 성년의 날 선물도 '꽃'보다 '디퓨저'가 인기다. /CJ올리브네트웍스



다가오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불황형 소비를 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성년의 날을 앞두고 5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관련 제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디퓨저와 바디미스트 등 꽃 향기를 콘셉트로 한 제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성년의 날 대표 선물인 꽃과 향수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누구에게 바라지 않고 스스로 선물하는 '셀프 기프트' 트렌드까지 맞물리며 실용적인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높은 매출 상승세를 보인 제품은 디퓨저 제품이다. '확산기'라는 뜻의 디퓨저(Diffuser)는 향이 담긴 액체에 나무 막대를 꽂아 놓은 형태로 실내 공간에 은은하게 향을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퓨저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94% 신장했다. 특히 꽃을 활용한 디퓨저의 매출은 무려 4배나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라운드어라운드 드라이플라워 디퓨저는 천일홍, 소국, 안개꽃 등 시들지 않는 드라이플라워를 그대로 담고 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할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성년의 날 대표 선물인 향수 구매 트렌드도 변화하고있다. 향수 매출도 전년 대비 20% 늘어나는 등 '성년의 날'의 전통적인 선물 수요는 여전했지만 꽃 향기와 함께 건조한 피부 케어까지 돕는 바디미스트의 수요도 증가. 전년 대비 71% 신장했다.

휴대하기 좋은 소형 구강 스프레이 제품과 가글액의 매출도 늘어났다. 성년의 날 가장 낭만적인 선물인 '키스'를 센스있게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휴대하기 좋은 소형 구강 케어 제품군 매출은 같은 기간 3배나 상승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5월 초에 진행된 '가정의 달 기프트 기획전'에서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른 제품이 바로 '꽃 모양 디퓨저' 였다"며 "최근 선물을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 부담스럽지 않는 실속형 선물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