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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점탐방] (15) 올림픽 성지에서 MICE 메카로, 9호선 임시종점 종합운동장역

최종수정 : 2017-05-07 15:40:14

[지하철 종점탐방] (15) 올림픽 성지에서 MICE 메카로, 9호선 임시종점 종합운동장역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바라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송병형 기자
▲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바라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송병형 기자

한강 이남 서울 지역의 발전을 지하철과 연결시켜보면 2호선은 70년대까지의 발전을, 9호선은 그 이후의 발전을 반영하고 있다. 9호선의 임시종점이자 2호선과의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은 산업화 이후 거듭된 이 지역의 변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산업화의 결실이자 서울올림픽의 성지라는 기존 상징성을 뛰어넘어 2025년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으로 우뚝서기 때문이다.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바라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송병형 기자
▲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바라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송병형 기자

9호선은 현재 3단계 구간(잠실 종합운동장역~둔촌동 보훈병원역) 공사가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종합운동장역은 2015년 3월 9호선 2단계 구간(논현역~종합운동장역)이 개통하면서 9호선의 임시종점이자 2호선과의 환승역이 됐다.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바라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송병형 기자
▲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바라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송병형 기자

이전까지 종합운동장역은 1980년 문을 연 이래 올림픽의 성지이자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왔다. 1970년대 후반 박정희 정부는 산업화의 진전과 서울 권역의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강남 개발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이 곳에 대단위 스포츠 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어 1981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잠실 종합운동장은 산업화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때 2호선 노선은 한강 이북의 도심과 이남의 영등포·강남 부도심을 연결하기 위해 순환선으로 건설됐는데, 종합운동장역이 노선에 포함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국제교류복합단지 조감도 유튜브
▲ 국제교류복합단지 조감도 /유튜브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한강 이남의 팽창은 계속됐고, 이에 따라 한강 이남의 동과 서를 잇는 역할을 수행할 9호선이 건설된다. 서쪽 끝으로는 김포공항, 동쪽 끝으로는 강동구의 신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9호선은 2호선과 나란히 강남을 관통한다. 이 강남 구간 중 특히 주목되는 지역이 봉은사역과 종합운동장역 간 한 구간이다.

국제교류복합단지 조감도 유튜브
▲ 국제교류복합단지 조감도 /유튜브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이 구간 72만㎡는 2025년까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의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재개발돼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는 곳이 바로 종합운동장 구역이다. 리모델링과 시설 재배치를 통해 이 구역에는 호텔과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들이 들어선다. 종합운동장과 마주하고 있는 탄천 건너편에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를 비롯한 관련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는 70년대 강남 개발 이후 40년 만에 이 지역의 지도를 바꾸어 놓을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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