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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톡톡]욜로(YOLO) 시대…가성비 높은 정기보험 '주목'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자'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에 종신보험의 대안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정기보험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4일 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정해진 기한 없이 죽을 때까지 보장하므로 일생 한 번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납입기간이 길고 보험료가 높아 유지가 쉽지 않다. 상속 등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나이가 들수록 유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의 필요성은 낮아지고 몇 십 년 후 보험금을 탈 때 물가상승률에 의해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는 단점도 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정기보험은 보장을 원하는 기간을 정해 사망보장을 받는 상품"이라며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8분의 1 수준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정기보험은 가장이 경제활동기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때 유가족의 생계를 보장한다는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때문에 보장기간이 지난 후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에도 먼 미래보다 현재에 가치를 두는 욜로족(族)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정기보험은 아직까지 인지도도 낮고 종신보험의 인기에 밀려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정기보험 신계약 건수는 지난 2015년 기준 3년 연속 전체의 약 3%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15년 국내 정기보험 신계약 건수는 총 25만2147건으로 종신보험(206만356건)의 약 12%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온라인 보험업계는 현재 정기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정기보험 시장이 보험료가 낮은 만큼 사업비와 보험설계사 수수료가 낮아 대면채널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블로오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현재 라이프플래닛을 비롯 미래에셋, 신한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 하나생명 등 10여 곳의 생명보험사가 온라인 정기보험을 판매 중이다.

실제 라이프플래닛 상품 기준 40세 표준체(흡연자) 남성, 60세 만기, 20년 월납으로 1억원 사망보장의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납입보험료는 19만3500원이다. 반면 정기보험은 월 2만3500원에 동일한 사망보장이 가능하다.

라이플래닛 관계자는 "최근 종신보험이 본인 생존 시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단점이 부각되면서 사망보험금을 일정 부분 먼저 지급하는 선지급형 상품이나 연금전환 특약을 갖춘 상품이 등장했다"며 "가능하면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와 정기보험과 연금상품을 가입하는 경우의 적립금을 각각 비교해보고 보다 유리한 쪽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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