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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앱 '안심이'로 24시간 여성 안전 지킨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



#밤늦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20대 여성 A씨는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안심이를 실행했다. 앱에서 안심귀가 서비스를 선택하고 본인의 목적지 서대문구 홍제동을 입력 후 서비스 시작을 눌렀다. A씨는 안심이를 이용하고서 늦은 귀갓길에도 마음이 놓였다. 긴급한 상황에도 간단히 폰을 흔드는 것만으로 SOS 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연락 없이 평소보다 늦은 딸의 귀가를 걱정하던 A씨의 어머니의 휴대폰에 A씨의 출발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A씨의 어머니는 이를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스마트폰을 간단히 흔드는 것 만으로도 위급상황에서 SOS 호출이 가능한 여성 안전 스마트폰 앱 '안심이'를 출시했다.

서울시는 2일 은평구청에서 안심이 정식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우선 은평·서대문·성동·동작 4개구에서 시행하고 올 연말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추진한다.

안심이는 24시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으로 기존 인프라(CCTV+통합관제센터)를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연계해 위험상황 실시간 모니터링부터 구조 지원까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또, 앱에는 자체 촬영 기능이 있어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합관제센터에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심이의 주요 기능은 실시간 위치정보를 관제센터에 전송해 보호자에게 귀가상황을 알리는 '안심귀가 서비스'와 위급상황에서 별도의 터치 없이 스마트폰 흔들면 위치정보를 즉시 전송하는 'SOS신고'다.

앱을 이용하려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앱을 설치 후 이용 전 반드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시 본인인증이 필요하며, 관리구청과 보호자 연락처, 본인확인을 위한 사진(선택)을 업로드해야 한다.

서울시는 재난·재해 발생 시에도 현장 영상을 관제센터에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안심이 앱에 데이트폭력 등 여성안심종합정보를 제공하고, 목걸이처럼 착용 가능한 비콘이나 얇은 카드 형식의 NFC카드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가, 공공기관의 책임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안심이 구축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앞으로 아동,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안전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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