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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한불화장품 합병 완료…'종합화장품기업' 도약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석 달간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사명인 '잇츠한불'로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잇츠한불은 R&D, 제조설비, 마케팅, 영업부문을 모두 갖추게 됐다.

앞서 한불화장품과 잇츠스킨은 지난 2월 합병을 공식 발표하고 5월 1일 합병 기일 및 5월 2일 합병 종료보고 이사회를 거치며 합병이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잇츠한불은 이번 합병을 완료함에 따라 R&D, 제조설비뿐만 아니라 그동안 잇츠스킨, 한불화장품, 네오팜이 보유하고 있던 마케팅 및 유통채널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신규 브랜드를 육성하고 해외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잇츠한불의 대표이사에는 김홍창 한불화장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홍창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제일제당 입사 후 제일투자증권, CJ 투자증권, CJ GLS, CJ 제일제당의 대표이사 및 요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11월 한불화장품에 부회장으로 입사해 이번 합병을 주도해 왔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30년 역사를 가진 한불화장품의 축적된 화장품 연구·생산 기술과 잇츠스킨의 브랜드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리더'로 거듭나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잇츠한불의 새로운 30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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