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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2)기업은 인재 미리 검증, 학생은 졸업과 동시 취업 '서울과기대의 코업'

최종수정 : 2017-05-01 15:36:50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2)기업은 인재 미리 검증, 학생은 졸업과 동시 취업 '서울과기대의 코업(CO-OP)'

CO OP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 서울과기대 제공
▲ CO-OP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서울과기대 제공

기업은 인재를 미리 검증하고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취업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코업(CO-OP)을 통해 장기인턴쉽으로 기업과 학생의 상호 윈윈(win-win)을 노린다.

서울과기대 현장실습센터 센터장 김성곤 미래융합대학 대학장은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은 업무관련 사회경험이다. 또 신입사원의 가장 부족한 면으로 사회에 대한 인식 부족을 꼽았다"며 서울과기대의 독특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코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과기대 현장실습센터는 지난 2012년 총장 직속 대학 독립 기구로 설립된 이후 학교의 중점 취업 프로그램으로 코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업은 학생들이 기업현장에 고용돼 정규직과 같은 수준의 업무를 경험토록 한 학기 이상의 자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학생은 전공 분야의 기업현장을 심도 있게 경험해 졸업 후 취업에 연계할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사전에 검증하고 확보하는 기회를 갖는다.

서울과기대는 이들 학생들과 기업이 현장실습(인턴)을 실시하면서 학생과 기업들을 매칭시켜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적합도 향상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학교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졸업 전 사전 현장실습으로 기업은 우수한 인력의 즉시 활용 가능하고, 효과적인 기업 홍보와 대학과 직간접적인 정보·기술 교류, 인재 채용 시 사전 검증, 취업 후 재교육 시간과 비용의 절감의 장점을 얻을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사전 경험과 실제 업무 경험을 통한 현장과 접목된 학업 수행, 첨단 장비 활용한 실무 경험, 조직생활 능력 향상, 적정 급여 수입으로 재정적 도움, 추후 구직활동 시 실무경험을 살릴 수 있는 점 등이 있다.

CO OP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 서울과기대 제공
▲ CO-OP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서울과기대 제공

우리 사회에서 기업과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현장실습 문화는 아직 정착 단계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 서울과기대 현장실습센터는 "그동안 많은 대학들이 비슷한 형태로 현장실습 교과목을 운영하여 왔지만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기업은 물론 학생에게도 별 도움을 주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돼왔다"며 "우리는 1730여개 국내·외국기업과 산학협의회,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사들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참여했던 기업들이 코업을 경험한 과기대 졸업생은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도가 높고 회사에 충성심이 강하다. 또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기기·장비 사용에 능숙하고 프로젝트 및 수행능력이 우수하다"며 "코업을 경험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고 이를 참여 기업의 고용으로 연계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현장실습지원센터의 목표는 학생들이 재학 중 전공과 관련된 현장업무를 미리 경험토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과기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코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FTA가 체결된 여러 나라의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어학능력 향상과 외국계 기업 문화 및 선진 업무 시스템을 이해함으로써 수료이후에는 국내외 산업체에서 취업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 코업은 한 해 평균 550여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책으로 배웠던 내용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으며 2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취업에 임박한 고학년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업 뿐 아니라, 입학과 동시에 저학년에 진로지도를 위한 취업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고 '취·창업진로설계'라는 교과목을 개설해 전교생에게 필수교과로 수강하도록 하는 등 단계별로 진로·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보다 효과적인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1월 졸업생 및 취업 예정 재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취업성향 정보를 조사해 개인별 취업 준비도(진로결정유무)와 취업 선호 기업 및 근무조건, 취업교육 수요 조사 등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서울과기대는 단편일률적인 취업 교육이 아닌 상위권·중위권 등 학생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처럼 졸업 전 사전 현장실습으로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고, 학년별로 단계적인 취업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등 서울과기대의 노력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2015년 12월 기준 70.5%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등 전국의 4년제 대학 중 최상위의 취업률을 보이는 등 매년 꾸준히 70%가 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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