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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도 사주상에 있다.

얼마 전에 사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상담을 왔다. 문창성이 돋보이는 정관격 사주로서 전형적인 공무원과 같은 직장인 사주였다. 그러나 신약사주로서 삼십 칠 세부터 자신을 치는 칠살격의 대운으로 바뀌면서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운세였다. 운세를 짚어보며 말을 하다가 건강운이 나빠질 기미가 보이며 특히 본인이 극함을 받는 부위가 신장이나 전립선과 같은 생식기 분야로 보이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실은 언제부턴가 밤에 잘 때도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며 여러 가지 편치 않은 느낌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일 년에 한 번 하는 건강검진을 했다가 PSA수치가 나이에 비해 높게 나왔다며 그래서 추적 검사를 하라 해서 했더니 모든 수치가 경계성으로 나와서 다시 조직검사를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이리 저리 검색을 해보았더니 만약 실제로 암이 아니라면 조직검사 자체가 PSA 수치를 더욱 높여서 실제로 암이 아님에도 암으로 진단을 내리게 할 수도 있다는 얘기여서 몹시 걱정이 된다고 했다. 또 하나는 사실은 자신이 팔 년 전쯤에 필자에게 와서 상담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필자가 말하기를 대운 상으로 삼십대 후반에 건강문제로 몹시 고민을 할 일이 생기니 그 때 다시 찾아오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상담자는 본인 일이니 잘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총각일 때 진로문제 상담을 위해서 왔다가 아이 아버지가 돼서 다시 온 그는 병도 사주팔자 안에 정말 있는 모양인가요? 하며 물었다. PSA 수치가 뭐를 말하는지 잘 몰랐던 필자였으나 설명을 듣고 나니 역학의 예지성에 필자 역시 다시 한 번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PSA 수치는 남자들의 전립선과 관련된 단백질 수치로써 전립선염이나 암에 대한 변별요소가 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남자들에게 수기운은 신장을 포함한 전립선 및 생식기 분야가 되는데 사주 상 본인의 수성(水性)이 극함을 받고 있는 구조에서 본인의 전립선에 문제가 돌출된 것이다. 2017년은 아직 그런대로 도움을 받는 운이지만 2018년은 무술년으로서 토극수(土克水)하는 운으로 이어지니 이번 대운의 기간 동안에서는 내년이 어쩌면 가장 큰 고비가 된다. 다행히 병세를 올 해 안에 알게 된 것은 분명 다행한 일이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극함을 받는 2018년에 알게 되었다면 치료과정 역시 더 힘들 수 밖에 없는 운기였기에 분명 남자의 어머니가 평소에 기도공덕이 있었을 것이다. 운기 상에 해당 병고(病苦)는 이미 나와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몸에 병이 있을 때는 좋은 의사 만나기를 우선 발원하라 하신 부처님 말씀처럼 나와 인연이 맞는 의사 만나기를 강구해야 하고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일차적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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