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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대선 D-12] 보수 후보 TK 행보 극과극…劉 '젊은이' 洪 '박정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7일 '보수 표밭'인 TK(대구·경북) 지역 유권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담티역에서 '보수의 새희망을 찾겠다'며 부산~서울 582㎞를 완주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이학재 의원 등과 범어네거리까지 행진하며 유세했다.

유 후보는 유세 도중 당 내부의 단일화와 사퇴 요구 목소리에 대해 "단일화 추진은 당론이 아니다"라며 "(완주에 대한) 입장이 변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25일 대선 TV토론을 계기로 떠오른 동성애 논란과 관련해서는 "동성애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차별하거나 왕따를 하거나"라며 "저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성애 합법화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며 "그것을 우리 제도 안으로 끌어들여 우리의 결혼·혼인·가족 제도에 집어넣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원들을 향해서는 "부산에서 대구까지 오시는데 정말 고생했다"며 "최근 당이 어려울때 국토대장정이 당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반면 홍 후보는 이날 구미역 중앙로를 찾아 "TK에서 DJ(김대중)호남처럼 90% 달라고 못하지만, 이 'TK의 아들'을 80%만 해주면 홍준표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며 "배신자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와도 세탁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유 후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홍 후보는 "요즘 SNS에 '문(문재인)을 열고 안(안철수)을 쳐다보니 홍준표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넘어가니 홍준표는 치솟아 오르고 안철수는 내려오고 문재인은 정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홍 후보는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뽑는다"며 "대한민국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더이상 국민에게 조롱받지 않도록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 동상을 꼭 세우겠다"며 "돌아가신 분 뿐 아니라 살아계신 분도 동상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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