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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책

금융위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추진"…케이뱅크 효과 긍정적

금융위원회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인가를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다. 케이뱅크에 대해서는 출범 이후 금융권 전반에서 경쟁이 본격화되는 등 '메기' 역할을 충분히 한 것으로 평가했다.

금융위는 27일 법률 개정 등 제도적 정비가 완료되면 2단계로 인터넷은행의 추가 인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당초 예상을 넘는 흥행으로 금융권 경쟁을 촉진하면서 추가 플레이어를 시장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가입자는 전일 오전 8시 기준 총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 15만5000건을 출범 8일만에 넘어 고객유입이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젊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 고객의 비중이 69.9%로 매우 높았다. 시중은행에서 30~40대 비중은 45.3%로 절반이 안된다.

자료: 금융위원회



고객 5명 중 2명은 은행 업무시간이 아닌 18시에서 다음날 아침 9시 사이에 케이뱅크에 가입했다. 수신과 여신 거래도 40% 안팎이 은행업무 시간 외에서 이뤄졌다.

수신규모는 특판 정기예금 출시와 빠른 고객유입 등에 힘입어 2848억원에 달한다. 당초 수립했던 올해 목표 5000억원 중 절반을 이미 달성했다.

특판 정기예금은 계좌당 약 1371만원이다. 소비자의 여유 목돈 운용 수요에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

여신은 1865억원으로 예대율은 약 65.5%를 기록했다.

직장인 대출은 비교적 우량 신용자를 대상으로 해 평균 대출금액은 1299만원으로 많고, 금리는 3.8%로 낮은 수준이다.

중금리 대출의 평균 신용등급은 4.4등급이며, 평균 대출금액과 금리는 각각 약 720만원, 7.0%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은행 뿐 아니라 저축은행, 증권사, P2P 업계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경쟁이 촉진되는 분위기다.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은행권은 가격 경쟁과 조직·채널 정비, 핀테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하게 대응 중이다.

저축은행·P2P업계는 주로 중금리 대출 시장 점유, 증권사는 비대면거래 활성화 분야에서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6월 말(목표)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할 있도록 출범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창의적인 IT 기업이 인터넷은행 경영을 주도할 수 있도록 올해 중으로 관련입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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