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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GC 꺾고 챔프전 1승 1패 원점…라틀리프·임동섭 맹활약

돌파하는 라틀리프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삼성 라틀리프가 돌파를 하고 있다. 2017.4.23 xanadu@yna.co.kr/2017-04-23 15:20:53/<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삼성은 2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75-61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KGC에 77-86으로 패했던 삼성은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라틀리프와 임동섭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라틀리프는 28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두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올렸고 문태영은 12점 5리바운드 3도움, 마이클 크레익은 10득점 6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실었다.

KGC는 키퍼 사익스의 부재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날 경기 3쿼터에서 발목을 다친 사익스가 2차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3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엔 KGC가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은 초반 10개 슛 시도 중 라틀리프의 2점슛 1골만 성공하며 고전했고, 이 가운데 삼성 이관희가 1쿼터 5분께 교체 출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KGC 이정현과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했다. KGC는 이정현의 8득점을 앞세워 1쿼터를 17-14로 앞서나갔다.

KGC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사이먼이 7점, 양희종이 6점을 넣었고 오세근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6-30으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서 승부가 뒤집혔다. KGC는 3쿼터에서 7분 가까이 득점하지 못하며 삼성에 흐름을 내줬다. 삼성 크레익은 3쿼터 초반부터 4득점을 몰아쳤고 라틀리프는 여러 차례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51-48로 KGC를 제쳤다. KGC는 이정현, 오세근의 득점으로 한 자리수 점수차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삼성은 4쿼터에서 경기를 굳혔다. 4쿼터 초반 라틀리프를 수비하던 사이먼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자 승부는 삼성 쪽으로 기울었고, 라틀리프가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삼성이 57-50으로 앞섰다. KGC도 반격에 나섰지만 임동섭이 3점슛으로 응수했고, 이후 리드를 유지한 삼성이 승리를 챙겼다.

삼성과 KGC는 이틀 휴식을 거친 뒤 오는 26일 장소를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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