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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시카고 타자기' 떡밥 회수 완료…시청자 팬심 회수도 OK?

시카고 타자기/tvN



'시카고 타자기' 떡밥 회수 완료…시청자 팬심 회수도 OK?

고경표, 진짜 '유령'으로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

첫 회 방영 이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tvN 금토드라마 '시카도 타자기'가 '유령작가'의 실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대로 추락할 줄 알았던 시청률이 크게 반등할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이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지난 7일 베일을 벗은 '시카고 타자기'는 4회가 전개될 동안 등장인물들의 정체와 관계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1930년대 경성과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빠른 스토리와 곳곳에 숨겨진 복선은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궁금증을 유발했지만, 불친절한 전개와 타임슬립이라는 진부한 콘셉트에 외면한 이들도 있었다.

때문에 톱스타 유아인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고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가 대본을 써 제작단계에서 기대를 모았음에도 시청률은 1%대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지난 5,6회 인물들의 관계가 정돈되면서 이야기 전개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5,6회 방송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최고의 스타작가 한세주(유아인) 앞에 불현듯 나타난 유진오(고경표)가 대필을 해주는 유령작가가 아닌 '진짜 유령'으로 밝혀지면서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유진오가 진짜 유령이었고, 전생에 자신이 어떻게, 왜 죽었는지, 왜 자신만 현생에 환생하지 못하게 됐는지, 한세주를 통해 알아내기 위해 나타난 것임을 고백하면서 또 다른 서막을 예고했다.

또 한세주의 첫 번째 팬 전설(임수정)과 한세주의 인연 역시 전생에서부터 이어졌음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환영으로 마주하게 된 전생의 모습들이 진짜임을 알아차린 한세주는 유진오에게 '전생에 전설도 있냐'는 질문을 했다. 유진오는 '세 사람이 전생에 문인이자, 친구이자, 그리고 연인이었다'고 들려줬다. 현생과 전생의 인연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면서 세 사람의 우정, 사랑, 동지애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시카고 타자기'는 그동안 던져놓은 여러가지 복선들을 회수하면서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진수완 작가만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

아직 시청률은 2%대에 머물러있어 전작 '도깨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성적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시청률만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단정짓기에는 이제부터 전개될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고퀄리티다.

시청자들의 뒤늦은 호응에 tvN 측은 "역주행 시청자들을 위해 재방송, 연속방송 등 다양한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vN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이자 '진짜유령'인 유진오, 한세주의 첫 번째 팬이자 작가 덕후 전설,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연기면 연기 스타성이면 스타성 뭐하나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가 주인공으로 등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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