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물류산업 미래 한눈에…국제물류산업전 18일부터 킨텍스서

21일까지 물류 보관, 분류, 운송, 피킹, 패키징등 업계 기술 뽐내

지난해 열렸던 국제물류산업전 전시장 전경./한국통합물류협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물류의 미래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17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제7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7)'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물류 서비스 및 장비, 자동화 시스템 등 물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전시회다.

지난해 행사에 다녀간 인원만 6만2195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 방문객도 2898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해외 4개국, 9개사와 국내 23개사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총 898만 달러 가량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율운송 로봇, 드론 등 첨단 물류장비 선봬

올해엔 물류 보관, 분류, 운송, 피킹, 패키징 등과 관련해 국내외 140여 개사가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전시장에는 물류창고형 자율운송 로봇, 드론, 작업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따라다니는 모바일 파워 카트, 경량형 트레일러 등 첨단 물류장비가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해외물류사절단 초청 간담회 ▲물류서비스기업 설명회 ▲물류정책설명회 ▲물류현장 방문 행사 등도 열린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국토부와 무역회사, 제조회사 등 화주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물류서비스 전용관, 물류 스타트업 전용관, R&D 전용관 등도 개설해 물류서비스기업의 특화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라며 "물류서비스 기업과 화주 기업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특화된 물류서비스를 필요로하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고고밴코리아, 메쉬코리아 등이 전용관을 꾸린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엔 종합물류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행사에 참여한다. 전시회에선 운송로봇, 드론, 특송전용 포장기기 등 물류서비스 관련 다양한 융복합 기술과 장비들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엔 드론 기술 기반의 무인배송시스템, 민간협업으로 탄생한 토털피킹 및 팔렛트 이송용 운송로봇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이동형 피킹 시스템 'W-내비게이터', 센서·카메라를 이용해 체적, 중량, 바코드 등 화물정보를 고속으로 동시 인식하는 '고속복합인식시스템 ITS' 등을 출시했다"면서 "이밖에도 물류센터 및 저온차량 적재함의 온습도 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할 수 있는 콜드체인 솔루션인 '쿨가디언', 최대 96시간 동일 온도 유지가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인 '스마트 큐브' 등도 전시한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이 올해 국제물류산업전에서 선보일 자율운송로봇./CJ대한통운



◆물류 스타트업 취업 정보도 '덤'

물류 스타트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행사 사흘째인 20일 오후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세미나실에서 채용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는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과 배송서비스 '부릉'을 선보이고 있는 메쉬코리아, 그리고 원더스와 위킵이 참여해 기업현황, 채용일정, 인재상, 근무조건 등 채용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IT 관련 전공 대학생이나 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시간은 업체당 20분의 발표와 15분의 질의응답 시간이 각각 배정돼 있다.

메쉬코리아는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와 기업의 물류환경을 진단하고 물류 프로세스 개선 및 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종합 물류 컨설팅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릉 TMS'는 고객사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쉬코리아의 IT 기술력을 총동원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자동 배차 솔루션 '부릉 엔진'을 통해 배송기사와 상점의 위치, 차량의 적재용량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변수를 분석해 최적화된 배차와 효율적인 배송 경로를 제안한다. 또한 고객사 시스템과 API 연동을 해 직접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지 않아도 본사 차원에서 모든 물류 과정을 관제하고 제어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행사기간 중 자사 전시 부스에 상주하는 물류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평소 기업의 물류 운영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또 19일에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과 물류의 융·복합 설명회'에서 '고객감동 Last 1 Mile을 챙겨라: 스마트 물류 사례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물류서비스 기업의 차별화된 물류서비스와 물류산업 4.0 대응 법안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는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물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고고밴코리아 남경현 대표가 '공유경제와 물류의 변화'에 대해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첫 날에는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물류·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 물류기업이나 화주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한국 기점 유라시아 해상-철도 복합운송루트 활성화 추진 전략'을 소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기업·연구기관·정부가 힘을 모아 물류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연구개발(R&D) 투자확대, 도시물류 기반시설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