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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북미 충돌 위기에도 정작 한국인만 침착한 세가지 이유

북미 충돌 위기에도 정작 한국인만 침착한 세가지 이유



미국의 선제타격론과 북한의 전쟁불사론으로 전 세계가 한반도 상황에 이목을 집중한 가운데 정작 한국인들은 왜 무덤덤한 것인가. 이같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한국인과 한국 내 외국인에게 물었더니 크게 세가지 이유가 나왔다.

16일 SCMP에 따르면 우선 한국인들은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이 넘게 남북 간 대치를 해오며 수 차례 위기를 넘긴 탓에 만성이 됐다는 것. 서울대 박명규 교수(사회학)는 SCMP에 "남북 간에 여러 차례 군사적 충돌이 있었다. 아마 이점이 한국인들이 (현재 위기에 대해)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 하나의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한국 내 거주하는 미국인과 중국인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한국인들의 생각이다. 박 교수는 "한국에서 많은 미국인과 중국인들이 일하고 있다. 평양이나 워싱턴에서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즉 평양은 자신들의 선제행동으로 인해 중국인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사실상 유일한 우방인 중국으로부터 외면받게 되는데 과연 행동에 나설 수 있겠냐는 말이다. 또 워싱턴은 자국민을 그대로 한국에 둔 채 먼저 선제타격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북한의 핵개발이나 미사일 개발이 실제 전쟁용이라기보다는 보여주기 용에 불과하다는 한국인들의 인식이다. 여기에는 현재 대선을 앞둔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진보정권의 탄생을 막기 위해 미국의 보수언론과 한국의 보수언론이 위험상황을 과장해서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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