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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포]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1층 쇼룸 전경.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지난 8일 오픈했다.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부근에 오픈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와 관련되 주제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시설과 문화 공간을 갖춘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산대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전기차의 시스템 구조를 보여주는 스타필드 하남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과 달리 이 곳에서는 현대차의 기술력과 안전시스템, 미리 지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지난 1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해 어떤 콘텐츠가 마련됐는지 알아봤다.

스탬핑으로 만든 강판을 용접해 이어 붙이는 단계다. 실제 공장에서 사용하는 용접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거쳐 자동차의 형태를 만들어간다.



◆ 방문전 예약하면 '스토리텔러'와 투어

국내 최대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차의 차량 생산부터 안전 기술, 미래 기술을 12개에 이르는 전기 공간을 통해 스토리로 이어간다. 각각의 전시 공간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참가 신청 방식은 전시 공간을 관람객이 직접 돌며 '스토리텔러(12개의 전시관이 갖고 있는 의미를 설명해주는 담당자)'에게 설명을 듣는 상설전시와 한 명의 스토리텔러와 전체 전시 공간을 함께 돌아보며 설명을 듣는 가이드 투어가 있다. 이용 요금은 1만원이지만 현재 회원 가입시 3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해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서 입장권을 수령한 뒤 상설전시 투어로 전체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1시간가량 소요됐다. 지난 8일 오픈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첫 주말 하루 3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평일에는 250여명이 방문했다.

더욱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최첨한 기술과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한 차량을 세이프티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속 64㎞에서 차량이 충돌한 모습.



◆ 쇳물부터 자동차 완성까지를 한눈에

티켓을 손목에 착용한 뒤 입장하면 가장 처음 만나는 전시관에서는 자동차 제조 공정의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강철을 녹이다 ▲차체를 만들다 ▲차체를 연결하다 ▲색을 입히다 ▲부품을 맞추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자동차의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철로 강판을 만드는 과정부터 자동차 생산의 4가지 핵심 제조 단계인 스탬핑(Stamping), 용접(Welding), 도장(Painting), 조립(Assembly)의 공정을 눈으로 보고 직접 기계를 작동할 수 있다. 특히 차량 도장 전시관에서는 현대차 전체 차량에 입힌 133개의 색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실물 견본 및 스크린 영상을 통해 각 공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관람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실린더 안의 로봇을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전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여준다. 또 자동차의 혁신 기술과 자연의 생동감에서 영감을 받은 자동차 디자인 전시에는 홀로그램, 미니 실험실, 스마트 미러 영상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할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상설 전시존의 마지막 코스인 라이드(Ride)에서는 4D보다 생동감 있게 현장감을 전달해줄 6축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로 WRC 랠리에 참가한 듯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4분간 체험하면서 실제 드라이버가 되어 거친 길 위를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풍동 실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



◆테마 시승 프로그램으로 추억 남기기

테마 시승 프로그램은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을 관람객이 원하는 테마에 따라 시승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승용차나 SUV, 친환경차, 캠핑카, 리무진 등 다양한 차량의 시승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만 테마 시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오늘날 현대차그룹을 만든 원동력인 포니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갤로퍼 등 현대차가 걸어온 세월을 만날 수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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