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대선 D-25] 광화문 찾은 대선 후보들…세월호 재발 방지 약속



대선 후보들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안전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3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생명 존중 안전사회를 위한 대국민 약속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안보와 안전, 환경의 공통점은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 문제는 복잡화, 대형화되고 있다"며 "개인이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 질 수는 없다. 갈수록 국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고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또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의 미래도 없다"며 "생명이 존중받고 안전이 최우선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 역시 "생명 안전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에 있다"며 "위험은 평등하지 않다. 사회적 약자가 더 보호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습기 피해 같은 사회적 재난에 무감각하고 이윤을 더 중시하는 이들이 국가를 장악했기 때문에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문 후보는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피해 진상규명 문제를 새 정부가 반드시 풀겠다"며 "정확한 진상과 책임 소재, 은폐 시도 이런 감춰진 것들을 밝혀내고 그에 대해서 합당한, 엄정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생명안전 사회로 나아가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는 일만 터지면 특별법을 만든다고 부산을 떨었다"며 "법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의 가치관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벌공화국의 기득권 체제가 이런 잘못된 가치관을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윤보다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대책,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대책을 이야기하면 모두가 현실성과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며 "현실성도 구체성도 따지지 않는 무책임한 기득권 체제를 과감하게 혁파하겠다"고 다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