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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대선 D-25] 시험대 오른 안철수, 연일 집중포화…검증인가 네거티브인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한 집중포화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은 안 후보 딸의 재산형성 과정,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부정채용, 안랩 지분 편법 강화 등 의혹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를 두고 문 후보측은 '철저한 검증' 작업이라고 밝히는 반면 안 후보측은 이미 해명한 바 있는 내용인 만큼 '네거티브 공격'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측은 13일 안 후보의 부인인 김 교수의 부정채용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태년 공동특보단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채용계획이 수립되기 전 지원서를 작성한 것은 물론 외부의 추천서까지 미리 받아놓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정채용 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밝혔다.

김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지난 2011년 4월 21일 수립됐지만, 김 교수는 이에 앞선 3월 25일·28일·30일에 미국 대학 등으로부터 외부 추천서를 이메일로 받았으며 3월 30일에 채용지원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추천서를 받기까지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채용계획 수립 한 달 전부터 채용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은 '부정채용'에 강력한 증거라는 것이다.

게다가 김 교수의 연구실적에 대해서도 김 단장은 "3년이 넘는 기간에 총 7건의 연구실적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융합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라는 제목으로 한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이라면서 "단독저자로 발표한 것으로 돼 있는 영문 저서 역시 확인 결과 5페이지짜리 소고였으며, 그나마 3페이지는 미국 법조문을 인용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2년 10월 19일 자 국회 국정감사 속기록에 따르면 김 씨의 성균관대 부교수 경력은 1년 7개월뿐인 것으로 나와 있다. 나머지 기간은 조교수와 의사경력"이라며 "서울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나 감사원의 감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측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이미 해명된 의혹들이라면서 문 후보측의 '네거티브'라고 일축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재두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김미경 교수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부교수로만 8년을 근무했으며 워싱턴주립대 법학박사를 마치고, 미국 변호사 시험 중 가장 취득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며 "융합과학이라는 신분야의 교수로 근무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교수 '부정채용 의혹'과 안랩 지분 의혹에 대한 해명이 아직 충분치 않다는 비판도 있어 앞으로의 대선 정국에 안 후보의 '해명의 설득력'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처럼 안 후보와 문 후보 간 '검증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하며 관심이 모아졌던 '구글 트렌드'의 검색 수치가 눈길을 끈다.

민주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 등 5당 대선 후보들을 검색어로 넣어본 결과 안 후보와 문 후보가 수치상 크게 앞서고 있다.

또한 대선 정국에서 지난 3월까지는 문 후보가 안 후보의 수치를 앞섰지만, 4월에 들어서며 안 후보가 문 후보의 수치를 2배에 조금 못 미치게 앞서고 있어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5당 대선 후보 '구글 트렌드' 검색 결과. 안철수(파란색), 문재인(빨간색), 홍준표(주황색), 유승민(녹색), 심상정(보라색). /구글트렌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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