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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평양 열기 이어간다…여자축구 WK리그 14일 개막



'평양의 기적'을 보여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WK리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올해 WK리그는 14일 개막한다. 북한 평양에서 막을 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일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게 막을 올리게 됐다.

이번 시즌 WK리그는 8개 구단(인천 현대제철, 서울시청, 수원시설관리공단, 구미 스포츠토토, 이천 대교, 보은 상무, 화천 KSPO,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체제로 진행된다. 한수원 여자축구단의 창단으로 충남 일화가 해체된 뒤 5년 만에 짝수 구단으로 리그를 펼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28라운드로 진행되며, 팀 수가 늘어난 만큼 28경기씩 총 112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는 매주 월, 금요일에 열린다.

정규리그 2, 3위 팀은 오는 11월 13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우승 팀은 같은 달 17일과 20일, 정규리그 1위 팀과 최종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WK리그 1라운드에서 눈길을 끄는 경기는 인천 현대제철과 구미 스포츠토토의 경기다.

WK리그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1강' 인천 현대제철은 독보적인 강팀이다.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로 승점 80점, 즉 '무패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승점 80점을 채우기 위해선 28경기에서 26승 2무를 거둬야하기 때문이다.

소속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평양 원정을 떠났던 여자대표팀 23명 중 9명(정설빈, 전가을, 조소현, 장슬기, 이영주, 이민아, 임선주, 김도연, 김정미)이 현대제철 소속이었던 만큼 일각에선 현대제철을 '미니 대표팀'이라 부르기도 한다.

9명의 선수들은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조소현은 9일 홍콩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11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선 1골을 추가했다. 장슬기의 경우 7일 열린 북한과 경기에서 득점, 1-1 무승부로 본선 진출 티켓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미스포츠 토토는 대대적인 전력 강화로 우승을 노린다. 오프 시즌 동안 구미스포츠 토토는 브라질 U-20 및 국가대표 출신 두다와 국가대표 유영아 등을 영입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미흡했던 골 경정력을 보완해 '공격 축구'로 우승을 노릴 계획이다.

변수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다. 대표팀에 속했던 선수들은 귀국 다음 날인 14일 곧바로 WK리그를 치러야만 한다. 현대제철 9명, 구미 스포츠토토 4명(이소담, 강가애, 여민지, 유영아)이 대표팀에 차출됐던 만큼 양팀 모두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이천 대교와 화천KSPO는 화천생활체육경기장에서 WK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천대교 소속 권은솜, 문미라, 서현숙 등 3명과 화천KSPO 소속 강유미 역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팀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서울시청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보은 상무는 신생팀 경주 한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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